블록체인 자회사 gC Games Singapore 검증자로 속속 침투
리스테이킹(Re-staking) 프로젝트 아이겐레이어(EIGEN) 검증을 위해 일본 게임업체 구미(gumi)가 뛰어든다. 앞서 컴투스그룹의 엑스플라(XPLA)와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등 검증자로 나선 지씨 게임즈 싱가포르(gC Games Singapore)는 이전부터 초기 프로젝트 수호자이자 감시자로 나선 바 있다.
10일 구미, 아이겐 랩스 등에 따르면 지씨 게임즈 싱가포르는 아이겐레이어의 초기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 리스테이킹은 기존 스테이킹의 단절 기간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위험 부담이 큰 프로젝트로 통한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의 시간 차가 발생한다. 이러한 시간 차는 보상 차이로 직결되는 탓에 '리스테이킹'이라는 형태를 담보로 전환, 또 다른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스테이킹의 약속을 저버리는 리스테이킹은 페널티 혹은 벌금이라 불리는 슬래싱의 위험도가 높다. 특정 기간에 특정 수량을 스테이킹으로 묵혀두는 대신 보상을 받는다는 일종의 계약을 위배하는 탓에 청산 위험까지 더해진다.
이미 아이겐레이어와 렌조와 같은 프로젝트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리스테이킹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한 스테이킹에 비해 위험한 리스테이킹은 보상 방식과 상한선 등이 존재해 자칫 '봉이 김선달'처럼 변질될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위험성 탓에 리스테이킹 프로젝트가 노드 운영과 초기 검증자를 공격적으로 모집,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사업자를 노드 검증자로 모집하는 것도 이러한 원인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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