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퀴즈 RPG와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로 알려진 코로프라가 50억 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28일 코로프라는 발행 주식의 2.01%에 해당하는 250만 주-50억 엔 상한으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자사주 매입처럼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 측면이 강하다.

그 결과 금일(4일) 2월 5일부터 27일까지 172만 5,900주를 사들였고, 매입 비용은 약 45억 엔 규모다.

한편, 코로프라는 전일 대비 0.77% 감소한 2,818 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참고로 넥슨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1,225 엔으로 마감했다. 




11.jpg

가이아 모바일의 도탑전기가 일본 정벌에 나선다. 이로써 중국과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출격에 나서며, 아시아의 맹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도탑전기는 매출 20위 권(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에 머물며, 안정화에 접어들었다. 이후 히어로즈 차지까지 물량 공세에 나서며, 원조와 카피캣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물론 중국의 성공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클래시 오브 클랜과 국내 모바일 RPG의 군단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린 게임으로 선방했다는 평이다.

13.jpg
14.jpg

현재 도탑전기의 일본 서비스는 룽투 게임즈의 일본 법인 가이아 모바일이 진행한다. 참고로 국내 도탑전기의 서비스 주체는 가이아 모바일 코리아다.

이번 일본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도탑전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기준으로 Dot Arena, 刀塔傳奇, 도탑전기, Soul Clash 등으로 영문과 중문, 한글과 일본으로 서비스하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11.jpg

지난 1월 30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アークスフィア)가 일본에 전격 출시됐다. 2월 6일에 iOS 버전까지 출시를 완료, 일본 양대 오픈 마켓에 모두 출시된 상태다.

일반적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이 해외에 진출할 때 이름을 바꾸는 것과 달리 아크스피어는 현지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정식 출시 전 사전 등록 신청자 수는 15만 명, 누적 다운로드는 2월 25일 기준으로 50만을 돌파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아크스피어는 일본 진출 성패의 갈림길에 섰다. 출시 이후 한 달 특수가 빠지며, 가파른 상승도 아닌 하향도 아닌 안정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단 출시 당시보다 반등의 기세는 약해진 상태다.

21.jpg
▲ 출시 이후 한 달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22.jpg
▲ 출시 이후 한 달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국내와 일본을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31일)을 매출 현황을 비교하면 국내는 20위권에 머물렀지만, 일본은 100위권에 머물고 있다. 국내와 다른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초반 성적은 생각처럼 좋지 못하다.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31.jpg
32.jpg

반면에 아직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아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PC 온라인 게임처럼 단기전보다 장기전에 진입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아크스피어의 일본 진출 성패를 말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결국 한 달이 아닌 3개월 이상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던 아크스피어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1.jpg

NHN엔터테인먼트가 뿌요뿌요 퀘스트 for Kakao 서비스 종료와 관련하여 먹튀 논란을 일축했다.

금일(2일) NHN엔터테인먼트는 항간에 떠도는 먹튀 논란에 대해서 해명했다. 공식 카페의 종료 관련 사과문에 따르면 설날 이벤트 마무리 시점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되며, 설명한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처럼 2/17~2/27 설날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 직전 매출을 견인하려고 했던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벤트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서비스 종료 결정이 급하게 내려지게 되면서 많은 분들께 설명 드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진행을 하게 된 저희의 과실이었습니다."

또 설날 이벤트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환불안을 마련하고자 논의 중'이라고 덧붙이며, 유저들의 분노 진화에 나섰다.





W142500698391660241.jpg

넥슨의 본진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28일 발행 주식 2%에 규모의 850만 주-100억엔 상한을 자사주 매입을 밝힌 이후 금일(2일) 2억 6천만 엔(한화 23억)에 해당하는 21만 2,100주를 매입했다.

이는 발표 이후 즉각 시행된 것으로 2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한다. 이전에는 2014년 5월에 100억 엔을 상한선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한편, 3월 2일 넥슨 주가는 전일 대비 2.42% 감소한 1,208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21.jpg

플레이어스의 괴인 럼블이 일본에서 괴인 럼블 Z로 부활을 준비 중이다.

전작인 괴인럼블은 플레이어스가 게임빌과 손잡고 출시, 타락한 영웅들을 물리치며 세계 각국을 평정하는 주인공의 이색 모험을 담아낸 게임이다. 국내 최초로 카드 배틀 게임과 슬롯 플레이 시스템을 결합, 직접 슬롯을 맞추어 적을 공격하면서 짜릿한 손맛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웠던 작품이다.

또 게임빌이 개발사인 플레이어스에 지분을 투자(7%에 2억 원 규모, 2012년 10월)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3년 8월 20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6개월(55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번 일본 파트너는 블루퀘스트가 맡았으며, 3월에 일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이 약 1,000억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지난 26일 넥슨은 주가 안정을 위해 100억 엔(한화 922억 원)을 상한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총 2%에 해당하는 850만 주로 취득 기간은 2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다. 

이에 대해 넥슨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2월 27일 오후 12시 현재 넥슨은 전날보다 90엔 상승한 1,219엔에 거래되고 있다.





11.jpg

문래빗의 판타지러너즈 for Kakao는 4월 10일에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판타지러너즈2는 서비스를 유지한다.

판타지러너즈2는 판타지러너즈 for Kakao의 일본 버전으로 지난해 6월 17일 iOS 버전부터 출시, 7월 16일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출시를 완료했다.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은 2월 15일 업데이트가 진행된 2.3.1로 서비스 종료가 예정된 국내 버전 2.0.6에 비해 콘텐츠는 풍성한 상태다.

국내 빌드가 2014년 8월 1일의 2.0.6 버전일 때 비슷한 시기에 일본 버전은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그래서 몇몇 유저는 국내와 일본 버전을 동시에 설치, 두 가지 버전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이는 밀리언 아서처럼 한밀아-일밀아를 병행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밀리언 아서도 일본 버전의 서비스 종료 소식이 등장했을 때 괴리성 밀리언 아서와 국내 버전만을 즐기는 유저들의 패턴이다.

현재 판타지러너즈2를 즐길 방법은 일본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찾아가는 것이다. 앱스토어는 계정 스위치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IP 우회나 APK 추출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

이것도 힘들다면 구글 검색창에 Fantasy×Runners2나 ファンタジーランナーズ2를 입력, 고유 주소가 나온다. IP 우회를 통해 안드로이드 버전이라도 설치하고 싶다면, 검색 포털에서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접속'이라는 키워드로 입력하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11.jpg

문래빗의 송재학 대표가 4월 10일 서비스 종료를 앞둔 판타지러너즈 for Kakao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금일(24일) 송 대표는 공식 카페에 '안녕하세요, 문래빗 대표 송재학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기존에 문래빗에서 개발했던 FANTASYxRUNNERS에 랭킹만 가챠만 넣어서 빠르게 출시해서 카카오 붐에 편승하려는 불순한 동기와 뻔한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히며, 덤덤히 서비스 종료 사실을 재확인했다.

"판러 for 카카오에 대한 기획은 카카오 게임 붐이 일어났던 2012년 가을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기존에 문래빗에서 개발했던 FANTASYxRUNNERS에 랭킹만 가챠만 넣어서 빠르게 출시해서 카카오 붐에 편승하려는 불순한 동기와 뻔한 의도로 기획을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풀타임으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사무실도 없다 보니 개발은 진척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12.jpg

그는 이어 "경험과 고민이 부족했던 선택들은 너무나도 큰 운영상의 난제들을 발생시켰습니다. 저희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이런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대응은 찾아내지 못했습니다."라며, "그 뒤로 지속적으로 지표가 하락했고, 결국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준에 미치지 않게 되었고, 서비스 종료가 결정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판타지러너즈 일본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것을 일축한 것으로 마지막까지 유저들에게 죄송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오히려 "판러 for 카카오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연거푸 죄송하다고 말했다.

"부족한 점이 많았던 판러 for 카카오가 수많은 게임이 등장하고 빠르게 사라지는 모바일 시장에서 1년 반 이상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계속해서 플레이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유저님들 덕분입니다. 그런 유저님들에 보답하기 위해 저는 최소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저 서비스 종료 안내라는 이름으로 의무적인 종료 공지도 있지만, 개발사 대표가 직접 죄송하다는 글까지 남겨서 서비스 종료를 진행한다는 짤막한 문장은 서비스 종료가 난무하는 현 상황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시원 섭섭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문래빗 화이팅", "게임이 사라지는게 참 아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워하고 있다.





11.jpg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 폰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했을 때 제일 처음 보는 화면. 게임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금주의 플레이 추천 게임'이라는 메뉴를 무심코 들여다본다.

일명 모바일 게임 개발자 영세한 개발사에 살아있는 로또라 불리는 구글 플레이 피처드(Featured)다. 그만큼 기간 대비 효과가 좋으며, 홍보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게임은 피처드를 통해 매출과 홍보를 잡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구글 플레이 피처드와 비견되는 것으로 공유 사이트 피처드가 있다. 한쪽은 게임에 이로운 것을 몰아주지만, 다른 한쪽은 게임과 게임사를 폐업으로 몰아넣는 악의 축이다.

공유 사이트 피처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유료 게임을 무료로 전환하는 크랙은 애교이며, 인앱 결제는 가볍게 무시하는 상점 털림판으로 배포되는 각종 변종 버전도 다수 존재한다. 당연히 목표의 대상으로 지목되면 개발사와 개발자는 바빠지고, 전문 인력이나 보안 기술이 없다면 말 그대로 그냥 털린다. 

비록 비슷한 의미의 피처드일지라도 이들의 효과는 극명하다. 

우연의 일치로 APXSOFT와 모비릭스가 손잡고 출시한 스트라이커즈 1945-3는 2월 23일 현재 '금주의 플레이 추천 게임'으로 등록했으며, 공유 사이트도 발맞추어 'STRIKERS 1945-3 v1.0.1 Hack MOD.apk'라는 이름으로 배포를 시작했다.

이쯤 되면 진짜 막 가자는 거다. 정말 작작 좀 해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