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닷컴이 캔디 크러시 사가의 속편 '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6월에 소프트 런칭 이후 5개월 만에 글로벌 버전을 전격 출시한 것.


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는 기존 캔디 크러시 사가와 동일한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게임에 '소다'를 추가한 색다른 콤보 방식이 적용됐다.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페이스북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다.


참고로 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의 페이스북 버전은 국내에서 플레이할 수 없다. 












시드스톤의 몬스터앤몬스터즈가 11월 18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4년 9월 4일 티스토어를 통해 출시한 이후 약 2개월(7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몬스터앤몬스터즈는 심플하게 드래그하는 3D액션 RPG를 표방, 몬스터 마스터가 되어 다양한 능력을 가진 몬스터를 수집하는 게임이다. 특히 드래그 전투와 PvP, 탐험 등을 통해 콜렉팅 RPG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던 작품이다.


시드스톤 관계자는 "몬스터앤 몬스터즈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고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득이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더 재미있고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게임으로 다시 찾아뵙기를 약속드리며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신 고객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넷마블의 다함께 고고고 for Kakao가 12월 1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013년 3월 26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8개월(62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다함께 고고고 for Kakao는 두 개의 버튼을 이용한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으로 블루페퍼가 개발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신나는 무한질주 달리고, 통쾌한 액션난타 때리고, 아찔한 정글탈출 피하고 등 총 3가지 미니게임의 최고점수를 합산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순위를 겨루는 게 특징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11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카카오 회원 번호, 결제를 진행한 휴대전화 번호, 결제 진행한 스토어 명, 결제 하신 스토어 계정, 결제일과 결제금액, 환불 받을 계좌번호 / 은행 / 예금주 등을 넷마블 고객센터의 1:1 문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함께 고고고를 이용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다함께 고고고를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와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넷마블의 마구 매니저가 11월 12일 올레마켓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서비스 종료가 아니며, 올레마켓에 등록된 마구 매니저의 서비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다.


이미 금일(12일) 오후 2시를 기해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T 스토어-네이버 앱스토어는 정상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올레마켓 관련 결제 문제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종료일 이후에는 올레 마켓을 통한 다운로드와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기존 올레마켓 이용자분들께서는 다른 마켓을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구 매니저는 2012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선수 카드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야구매니지먼트 게임으로 다양한 선수 카드를 모아 자신만의 팀을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9일 출시한 아이러브 서유기(이하 서유기)는 스카이터치의 처녀작으로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과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카드 배틀 게임이다. 서유기는 곧 손오공을 떠올릴 만큼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게임으로 등장했지만, 정작 신선하지는 않다. 그 이유는 이전에 등장했던 게임들도 같은 소재로 등장한 바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터치의 서유기는 정통 TCG와는 거리가 멀고, 영웅 뽑기 놀이에 치중한 CCG와도 거리가 멀다. 오히려 TCG와 CCG의 중간 경계에 머물러 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 출시 이후 매출 현황 (구글 플레이 스토어, 출처 : appannie)


겉모습과 달리 서유기의 레벨업 속도는 빠른 편이다. 게임 진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12랭크가 되기 전에는 순식간에 레벨업을 진행하며, 그 이후에도 30랭크 전후까지 빠른 시간에 레벨업이 가능하다. 그만큼 게임의 진행이 쉽다. 


직관적인 UI와 빠른 레벨업, 구성이 편리한 덱, 강화와 승급 등 기존 카드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콘텐츠는 모두 갖춰져 있다. 카드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는 모두 구현되어 있었던 터라 서유기만의 매력을 확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쉽고 빠른 카드 게임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다면, 양산형 게임으로 전락하여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을 것이다.



마켓에서 선방하고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게임이 정말 쉽다. 마신 출현을 제외하고, 모든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되며 관람형 게임으로 봐도 무방하다. 더욱 본인의 덱이 온전하지 않아도 고랭크의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플레이의 어려움은 없다. 단 마신 출현 이벤트나 PvP를 진행할 때만 본인이 구성한 덱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


최대 6명(본인 5명+친구 1명)으로 구성한 덱은 1열과 2열의 구성에 따라 방어-딜로 구분할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에 어렴풋이 전략 게임의 맛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는 기존 카드 게임보다 RPG 요소를 추가, 성장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 추가한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면, 몬스터와 전투를 앞두고 볼 수 있는 기차놀이나 강화 비용도 부담되지 않는다. 시쳇말로 서유기는 돈이 없어서 강화하지 못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단 승급할 때 필요한 재료 카드를 획득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유기도 CCG인 이상 태생적으로 후반부로 갈수록 결제 유도가 강해진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유기의 만랭크가 70인 것을 고려할 때 적어도 35 이전에는 결제의 도움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매 전투마다 친구와 함께 나서기 때문에 본인의 부족한 공격력은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다.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보자를 위한 게임으로 보이며, 과금 정책도 대놓고 VIP만 남기려는 노골적인 모습은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서유기 본연의 스토리 부분이 취약하고, 유저가 개입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적어 관람형 게임으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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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아이러브 서유기
 개발 : 스카이 터치
 장르 : CC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Tx8mXK







컴투스가 닌자가 되는 법 외 4종의 모바일 게임을 12월 12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번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게임은 닌자가 되는 법, 데드 시티, 브레이브 히어로즈, 글로리 오브 스파르타, 마이레스토랑 등 총 5종이며, 선택과 집중에 의한 서비스 종료로 풀이된다.


이들은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에 업데이트와 인앱 결제가 차단될 예정이며, 환불 문의는 컴투스 고객센터(support@com2us.com)로 신청하면 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게임을 이용해주시는 많은 고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컴투스 일부 게임에 대해서 서비스가 중지되오니 참고하시어 이용에 불편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하여 '모바일 프리라이스'라는 게임이 출시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프리라이스의 모바일 버전으로 퀴즈를 풀어 배고픈 아이들에게 식량을 기부하는 게임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게임으로써 재미는 줄어들지만,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기부할 수 있는 측면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소개하고 싶은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준비된 퀴즈 유형 중에서 하나를 선택, 문제를 맞힐 때마다 쌀을 톨 단위로 적립한다. 비록 단위가 적을 수 있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횟수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시쳇말로 24시간 내내 게임을 하면 나온 기록대로 기부하는 것이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카테고리는 영어 단어, 영어 문법, 사칙연산, 구구단, 화학 기초(기초, 전체), 나라 이름, 수도, 국기, 명작그림, 언어(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14종이다. 유저는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 1분의 시간에 문제를 풀면 된다. 참고로 기자는 제일 쉬운 구구단을 선택, 평균 800톨 이상을 꾸준히 기부했다.


나름 게임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콤보와 랜덤 아이템도 등장,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해준다. 게임이 끝나면 결과 확인과 함께 "오늘 당신의 기부로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았습니다"라는 기분 좋은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페이스북 연동을 해놓으면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있고, 출신 학교를 설정하면 학교 랭킹을 올리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모바일 프리라이스를 즐겨본 소감은 자신의 상식과 순발력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면 이게 바로 재능 기부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한다. 평상시 기부를 하고 싶었거나 기회를 찾고 있었다면 모바일 프리라이스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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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프리라이스
 개발 : 엔씨소프트
 장르 : 퀴즈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과금 : 평생 무료
 경로 : http://goo.gl/xgC3uj





엔트리브소프트의 첫 모바일 게임 '하이랜드 히어로즈(이하 하이랜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중국의 자이언트 社와 MOU를 체결한 이후 출시되는 게임으로 중국의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이하 CoC)라 불릴 정도로, CoC와 많은 모습이 닮아있다. 그래서 이번 핸즈온은 CoC의 카피캣이라는 색안경 대신 CoC 스타일을 추구한 하이랜드 히어로즈라는 신작으로 접근해보기로 했다.


CoC는 2가지 이상의 장르가 섞여 있어 특정 장르로 규정짓기 어렵다. 이는 퍼즐앤드래곤과 마찬가지로 특정 게임이 인기를 얻어 고유 명사로 굳어진 경우다. 더욱 CoC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까지 오랜 시일이 걸려 유사 게임이 많았다.



곧 출시를 앞둔 하이랜드도 일부 공개된 스크린 샷만 본다면 CoC라고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하다. 그래서 게임 이름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콘텐츠까지 하이랜드만의 재해석으로 구현한 콘텐츠를 골고루 배치, CoC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이랜드는 튜토리얼부터 CoC와 다른 노선을 추구한다. 초보자 시절부터 게임에서 생존하기 위한 학습을 차근차근 진행한다. 시쳇말로 CoC가 정글의 법칙이라면 하이랜드는 1박 2일처럼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한다. 그래서 초반 게임 진행 속도는 웹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레벨업과 정착금 퍼주기로 게임에 흥미를 유발한다.



그 이유는 초반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게임에서 이탈하고, CoC 스타일의 특성상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콘텐츠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중반은 흡사 SNG를 즐기는 것처럼 편안하게 즐기도록 배려(?) 한다.


이쯤이 되면 혹자는 CoC보다 게임 진행 속도가 빠른 점 외에는 볼 게 없다고 말한다. 이를 의식했는지 모르겠지만, 하이랜드는 침략이라는 콘텐츠를 즐길 때까지 CoC보다 빠르게 진행한다. 자원 채취-병력 생산-마을 경영-침략으로 이어지는 플레이 성향이라면 빠르게 진행하는 편이 나을지 모른다.


어차피 CoC 스타일의 게임은 시간이 곧 돈이자 병력이다. 시간을 지배하지 못하면 내 마을은 침략을 당하며, 영웅 부활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CoC를 즐겨본 유저라면 손쉽게 적응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처음 접해보는 유저라면 침략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게임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반에 진입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게임에 등장하는 안개숲은 침략 콘텐츠에 대한 숙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편 마을에 침공할 때를 기준으로 영웅과 병력의 배치를 학습하도록 유도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CoC가 유저들은 강한 호랑이로 키워 강한 집단만 살아남게 했다면 하이랜드는 초중반까지 인큐베이팅을 통해 후반에 가서 싸우라는 식으로 모든 콘텐츠를 유도했다. 아마도 CoC의 카피캣이라는 오명이 뒤를 따라다닐 것이라면 'CoC보다 빠르고 쉽게 즐긴다'는 것을 목표로 삼은 듯하다.


앞으로 하이랜드는 엔트리브가 준비 중인 길드 관련 콘텐츠에 따라 CoC 스타일과 카피캣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점이 하이랜드에 남겨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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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하이랜드 히어로즈
 개발 : 엔트리브 / 자이언트
 장르 : 전략 디펜스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등록 : http://goo.gl/UISsFa







스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 '스톤에이지 모바일'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를 즐겼던 유저들은 반기고 있고, 색다른 모바일 RPG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도 기대하고 있다. 더욱 일본식 RPG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킨 전작이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스톤에이지 모바일에 거는 기대는 높다.


체험평 작성에 앞서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중국의 Ourpalm 社가 개발한 게임으로 넷마블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즉 중국과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을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를 앞둔 게임이라는 것을 미리 일러둔다.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다.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를 즐겨본 집단과 모바일로 처음 접해보는 집단이다. 전자는 스톤에이지의 재미와 추억을 공유하고 있고, 후자는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신작 RPG로 바라보는 것이다.


우선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신작 RPG로 접근한다면 스톤에이지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적다. 


자동 전투나 경매장은 전작을 즐겼던 유저들에게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턴 방식 전투에서 빨라진 자동 전투와 개인 상점으로 랙에 시달리던 마을은 경매장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콘텐츠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별반 다를 게 없는 RPG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반면에 '돌아온 원조'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재미와 추억, 원조의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을 즐기던 시절 구펫과 신펫, 캐시펫의 능력치 밸런스, 유료 채석장 논란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더욱 스톤에이지=펫이라는 공식이 각인된 집단에게 모바일 버전은 냉정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물론 모바일에서도 펫의 중요성은 크다. 일반적인 RPG의 펫은 관상, 애완, 이동 수단, 공격, 힐 등 다양한 구실을 한다. 이는 스톤에이지 모바일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탈것과 전투 병기 외 모바일 버전에서는 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단순한 몬스터나 NPC가 아닌 이상 펫에 대한 업데이트와 패치 하나가 신중해진다.




실제 플레이 결과 온라인 게임을 100% 초월 이식, 예전 펫을 애지중지 키우던 육성의 재미는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획-성장-교배로 이어지는 펫 콘텐츠의 재미는 여전하며, 어렴풋이 다마고치의 추억도 떠올리게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펫은 스톤에이지 유저들에게 각별하다. 그래서 출시 이후 펫 관련 콘텐츠는 넷마블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을 즐겼던 유저들이 시쳇말로 게임을 접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펫이었기 때문이다.




전작의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며, 쉽고 빠른 RPG를 내세운 스톤에이지 모바일. 한때 왕좌를 지켰던 펫 RPG의 대명사로 자존심을 지켜낼 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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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스톤에이지 모바일
 개발 : Ourpalm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Ldaa40







이번 핸즈온은 쉬어가는 차원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한다. 그 주인공은 SummerTime Studio가 개발한 다크 리퍼 슛(영문명 : Dark Reaper Shoots)으로 이름하여 천사가 되고 싶은 귀여운 사신의 오두방정 액션을 일품인 게임이다. 


참고로 SummerTime Studio는 일본 오키나와 현에 위치한 개발사로 회사 이름처럼 시원한 서핑 보드를 즐기고 있는 홈페이지가 인상적이다.


이 게임은 iOS 버전은 8월 22일에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10월 2일에 출시된 바 있다.



다크 리퍼 슛의 목표는 명확하다. 유저가 사신을 조종하여 몬스터와 싸워 영혼을 흡수하고, 스킬과 장비를 마련하여 최종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것이다. 게임의 이름과 음산한 분위기와 달리 사신과 따라다니는 쫄병의 액션은 깨알과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그래서 게임의 첫인상은 RPG였으나 플레이 성향은 슈팅 RPG에 가깝다. 그 이유는 옵션에서 조준을 자동과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이라면 신 나는 슈팅의 쾌감을 수동이라면 정교한 컨트롤로 액션 무쌍을 할 정도로 게임은 쉽다.



여기에 귀여운 사신조차 마스크-로브-블레이드-핸들 등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무적은 아니더라도 화끈한 액션을 볼 수가 있다. 물론 레벨 1은 기본 장비에 느린 이동 속도 탓에 게임의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그러나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사신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재미에 빠져든다. 


특히 얼마나 천사가 되고 싶었으면 동족이나 사촌뻘인 해골을 때려잡는 귀여운 사신의 모습도 안쓰럽다.


더욱 스킬도 플레이 성향에 따라 4개의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격 속도, 방어, 체력, 스킬 데미지처럼 본인의 취향에 맞는 스킬 트리를 집중적으로 투자하면 된다. 



현재 버전에서 구현된 월드는 7개. 각 월드는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다음 월드로 넘어가려면 이전 월드의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물론 단번에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면 게임이 싱겁게 끝난다. 이를 눈치챈 듯 개발사는 스테이지마다 클리어를 위한 몬스터의 개체수와 중간 몬스터를 등장시킨다.


더욱 스킬과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이전 판을 다시 클리어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 시쳇말로 노가다라 불리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사냥을 진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결제를 한다면 한결 수월해지겠지만, 다크 리퍼 슛은 생각처럼 결제 유도가 심하지 않다. 다만 무료 버전에서 확 들어오는 광고 때문에 유료 버전을 결제하고 싶은 충동은 강해진다.



흔히 광고 제거 버전이라 불리는 유료 버전은 눈에 들어온 먼지를 제거한 것처럼 말끔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크 리퍼 슛은 약간의 노력은 필요하지만, 무료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재미와 적당한 결제 유도(광고 제거 버전)와 착한 인앱 결제로 거부감은 덜한 게임이다. 더욱 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짬을 내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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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다크 리퍼 슛
 개발 : SummerTime Studio
 장르 : 액션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yQYN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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