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디언테일즈 일본 서비스 위해 콩스튜디오와 공동 운영, 韓 게임 퍼블리셔로 발돋움


가디언테일즈의 일본 서비스 파트너는 요스타(YOSTAR)로 결정됐다. 이로써 콩스튜디오는 일본 자체 서비스를 위한 부담도 덜었고, 요스타는 일본에서 국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요스타, 콩스튜디오에 따르면 가디언테일즈(현지 서비스 이름, ガーディアンテイルズ) 사전 예약과 베타 테스트 일정 등의 정보를 티저 홈페이지와 함께 공개했다.

이번 일본 빌드를 예고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퍼블리셔 카카오게임즈, 중국 퍼블리셔 빌리빌리, 일본 퍼블리셔 요스타 등이 '같은 게임 다른 퍼블리셔'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요스타는 가디언테일즈까지 라인업에 포함되면서 에픽세븐, 아주르레인(국내 서비스 이름, 벽람항로), 아크 나이트(국내 서비스 이름, 라스트 오리진), 블루 아카이브 등 국내 게임으로 서브 컬처 유닛을 서비스하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가디언테일즈는 에픽세븐과 마찬가지로 공동 퍼블리싱 형태로 서비스, 개발사와 퍼블리셔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발사는 독자 서비스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계약으로 맺어진 수직 관계보다 흥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골자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국내 모바일 게임은 슈퍼크리에이티브, 스마트조이, 넷게임즈 등이 개발, 현지 퍼블리셔를 통한 콘텐츠 로드맵과 일본 시장 파악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이 중에서 넷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서비스 지표 등을 양분 삼아 국내 서비스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업계는 현지 시장의 검증을 바탕으로 국내에 입성,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 표본집단을 확보할 수 있어 콘텐츠 배치와 유연한 운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릴 수 있다고 제시한다.

현재 요스타와 콩스튜디오는 오는 20일까지 2천 명 규모의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정식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