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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이 '원히트 원더' 징크스 타파를 위해 한일 양국서 그랑사가(현지 서비스 이름, グランサガ)의 쌍끌이 흥행 사냥에 나선다. 

국내는 1월 출시 이후 장기 흥행을 위한 업데이트 플랜 수행과 일본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엔픽셀과 일본 법인 게임플렉스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2일 엔픽셀, 게임플렉스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튜브와 트위터 라이브로 그랑사가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달 초 일본의 티저 페이지를 공개한 이후 이번 쇼케이스로 사전 예약 프로모션 시작과 출시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업계는 그랑사가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와 일본 빌드로 피드백을 수집해 서비스 국가와 출시일에 따라 업데이트 시기를 조율하는 실증실험을 병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픽셀 측은 그랑사가의 일본 출시를 연말로 가닥을 잡고,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예약자 규모에 따라 출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일본에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데스티니 차일드, V4 등도 사전 예약자 100만 돌파라는 수치보다 '전환율'에 집중했다.

게임 출시 전에 사전 예약으로 등록한 유저가 게임이 출시된 이후에 접속하면 전환율을 집계하는데 장르와 프로모션 규모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일본 시장은 국내와 다른 플레이 성향과 선택 기준으로 선택해 현지 법인과 미디어믹스가 중요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국내는 서비스 200일을 기준으로 그랑사가의 장기 흥행을 위한 로드맵 제시로 후자는 일본 빌드를 통해 로컬 빌드 혹은 '같은 게임 다른 스타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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