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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SD건담 캡슐 파이터 서비스 종료에 따른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에 출시된 건담과 관련된 모바일 게임 정보를 수집, 일명 '저작권 개무시' 시리즈로 내보내고 있다. 알 수 없는 분노가 용솟음치며, 저작권을 무시한 건담 관련 게임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기동기사 흔기기갑풍포(機動騎士-掀起機甲風暴)로 건담과 액션 RPG를 적절히 버무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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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작에 앞서 저작권의 개념이 전혀 없다는 게임이라는 것을 강조, 어차피 마켓에서 사라질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기록을 위해 남겨둔다.

이 게임은 엑시아(기동전사 더블오 등장)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에 콜로니처럼 보이는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으로 각종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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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플레이 패턴은 평범한 모바일 MMORPG의 동선이다. 튜토리얼을 통해 스킬 학습과 아이템 장착, 전장에 입장하는 것까지 논스톱으로 진행한다. 당연히 초반 레벨업 속도는 빠르며, 모두 자동으로 진행한다.

당연히 언어의 장벽이 존재하나 특유의 빨간점이 등장, 그저 따라가기만 해도 레벨업과 전투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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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이상한 기동기사 흔기기갑풍포는 이전에 플레이했던 게임들의 느낌과 비슷하다. 언어는 몰라도 등장하는 기체의 이름은 알고 있는 묘한 현실, 더욱 엑시아의 필살기가 더블오라이저의 트랜잠 모드라니(개인적으로 시난주가 우왕굿)...

게임에 적용된 비즈니스 모델은 도탑전기를 계승했다. 연속 뽑기를 통해 등장하는 각종 아이템 조각, 각 파츠의 강화 단계나 스킬 학습은 검증된 모델이라 거부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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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이 함께 파티를 구성했던 드림팀 스타일이 아닌 탓에 엑시아 혼자서 싸우는 백병전이 주류를 이룬다. 팝업창에 등장하는 엑시아 아발란체가 VIP 패키지라는 것을 확인했을 때 다시 결제 충동이 찾아왔지만, 무사히 넘겼다.

분명 저작권 이슈가 있어 문제의 소지는 충분한 게임, 그러나 기존 라이센스 게임보다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는 씁쓸한 현실. 과연 저작권과 라이센스를 무시하면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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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좋아한다면 언어의 장벽을 무시할 정도로 '뉴타입 플레이어'로 게임을 접하면 된다. 더욱 게임 이름과 언어만 문제가 될 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버젓히 등록되어 있다.

그래도 결론은 정말 미치도록 SD건담 캡슐 파이터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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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기동기사 흔기기갑풍포
 개발 : Fun-time Games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저작권이 무슨 인간사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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