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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시리즈를 통해 독특한 게임을 선보였던 36세 김민정(개발사 이름)이 닌자 일섬을 선보였다. 


이전에 출시했던 작품과 달리 웃음기를 걷어낸 진자한 스와이프 액션을 지향, 단칼에 모든 것을 베어버리는 일격을 강조했다. 또 고전 게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 옵션에서 CRT(?)를 선택, 취향에 따라 다소 흐릿한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방식은 병풍이 일자가 되었을 때 잠깐의 터치로 적을 처치하는 것이다. 화면의 모든 영역을 활용하는 것은 아니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방향의 느낌만 살짝 줄 정도로 화면을 살짝 그어주면 그만이다.


닌자 일섬의 핵심은 터치의 정확함보다 타이밍이다. 병풍이 일자가 되는 순간을 노려 일섬 공격을 감행,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식이다. 특히 3번의 유효 공격이 쌓여 일종의 필살기 슈퍼 일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자.



게임에서 일섬은 병풍이 일자가 되기 전에 공격할 수 있는 하이패스 개념으로 별 3개 클리어를 위한 중요한 포인트다. 각 스테이지의 플레이 타임은 길지 않지만, 향후 퍼펙트 클리어(별 3개)를 위한 반복 플레이는 필수다.


게임 클리어를 통해 모이는 골드와 클리어 수치로 새로운 닌자를 영입하거나 다음 챕터로 이동할 수 있는 조건으로 작용한다. 정작 플레이에 몰입해서 집중한다면 플레이 스타일과 숙련도에 따라 몇 시간에 엔딩을 볼 수 있다.



또 단순한 순위 경쟁에서 탈피, 플레이 시간에 비해 엔딩이 엄연하게 존재하는 게임이다. 타 게임처럼 각종 부스팅 아이템은 제공하지 않으며, 오로지 유저의 실력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단지 패자부활전 개념의 체력 50% 부활권만 제공할 뿐 나머지는 유저의 동체 시력에 의존한다. 게임 플레이 도중에 허를 찌르는 병풍 야바위(?)만 조심한다면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전형적인 킬링 타임 게임이다.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시작한다면 적어도 30분은 훌쩍 지나간다. 간단하면서 매 순간 집중할 수 있는 매력이 살아있는 게임으로 잠깐 짬을 내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이름 : 닌자 일섬-NINJA ISSEN

개발 : 36세 김민정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핫토리 한조


안드로이드

https://goo.gl/vb23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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