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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터넷 서핑을 하면 실제 경험담을 모아놓은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시리즈를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이러한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잠시 떨쳐버릴 겸 독특한 게임을 소개한다.


이름도 평화로운 중고나라와 배치되는 중고로운 평화나라다. 게임 방식은 초기 자본을 밑천 삼아 창고에 쌓아둔 각종 제품(?)의 수집률 100%에 도전하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엄연한 규칙은 존재한다. 판매자와 흥정할 때 인내도가 존재하며, 몇 번의 흥정에 실패한다면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판매자가 화를 낸다. 


현실적으로 인내심이 바닥을 치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고려, 원래 가격보다 2배의 가격을 주고 사야 한다.



물론 거래를 중단하고 이탈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신뢰도가 하락, 다른 제품의 판매자와 거래할 때 흥정이 힘들어진다. 만약 거래 시작과 동시에 인내심의 끝을 보고 싶다면 속칭 가격을 후려치면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저 간단한 스마트 폰이나 밥솥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부터 도전, 게임의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실제 문자나 카카오톡처럼 거래하는 상황을 연출, 멀리서 본다면 쉽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현실성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유저는 숫자만 입력할 수 있음에도 흥정은 실제 대화처럼 진행된다. 만담 수준으로 주고받는 대사를 보는 재미도 깨알 재미로 작용한다. 


이 게임의 핵심은 네고의 허용 범위다. 무턱대고 깎는 것보다 전략(?)을 세워 접근한다면 2~3회차에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판매자가 원래 판매하고자 결정했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수집률 달성의 힌트가 된다. 



참고로 거래가 완료된 물품을 창고에서 처분하면 수집률이 떨어진다. 이러한 점만 기억한다면 수집률 100% 달성은 어렵지 않다.



이름 : 중고로운 평화나라

개발 : 반지하 게임즈

장르 : 시뮬레이션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선 네고 후 구매


안드로이드

https://goo.gl/xSyY3b


리뷰10K(review10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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