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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모바일 RPG '뮤 오리진'이 2월 11일 1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전에 원작 '뮤 온라인'의 브랜드를 이어받았던 뮤 더 제네시스 for Kakao는 2월 27일에 서비스를 종료, 원작의 정통성은 뮤 오리진만 남은 상태.

이미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기적을 보여줬던 터라 국내 서비스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지사. 기존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와 달리 만레벨 800, PK와 카오 등 추억을 자극하는 요소를 대거 포진,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도 서비스 일정 발표 후 기대감이 높아졌다.

비록 웹젠이 개발한 것이 아닌 IP만 제공하고, 킹넷이 개발한 작품이지만 현지화 결과에 따라 흥행 가능성도 일찌감치 점쳐진 상태다. 적어도 원작을 즐긴 유저라면 한 번쯤 관심을 두고 지켜볼 만큼 원작의 싱크로율도 이전에 등장했던 게임들보다 높다.

더욱 최근 불고 있는 '온라인 게임 IP의 모바일 게임 부활'이라는 유행의 최전선에 서있고, 뮤 오리진의 결과에 따라 '제2의 뮤 오리진'을 표방하는 게임들의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뮤 오리진의 불안 요소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설. 기존 몬스터 길들이기나 세븐 나이츠의 스타일이 아닌 솔로와 파티, 커뮤니티 플레이를 앞세운 PC 온라인 특유의 콘텐츠가 강하기 때문이다.

결국 신선함과 친숙함의 경계에 서있을 것으로 예상,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와 새로움을 찾는 집단의 반응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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