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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원대 괴물 스펙 포코 F1의 명성, 포코 F2가 이어가나




샤오미의 하위 브랜드였던 포코(POCO)가 독립 브랜드로 거듭난다. 지난해 2월 홍미(Redmi) 시리즈를 독립 브랜드로 분류해 프리미엄과 보급형 라인업에 특화된 브랜드를 구축해 투 트랙 전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샤오미 포코 F1은 샤오미 이름을 사용한 마지막 스마트폰으로 남게 되며, 2세대 포코 F2는 포코의 이름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스마트 폰이 될 전망이다.

22일 샤오미에 따르면 샤오미의 프리미엄 하위 브랜드로 시작했던 포코를 분사해 샤오미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마누 쿠마르 자인(Manu Kumar Jain) 샤오미 글로벌 부사장은 "하위 브랜드로 시작했던 포코가 독립 브랜드가 된다"며 "포코 F1은 여전히 인기 있는 제품이며 포코를 스스로 운영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포코 F1은 2018년 8월에 공개된 스마트 폰으로 당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갤럭시 노트9과 비교되는 제품이다.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의 '가격 대 성능비' 전략을 앞세워 출고가 42만9000원(국내 출고가 기준)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 페이처럼 일부 편의 기능을 제외하고, 제품에 탑재된 스펙은 갤럭시 노트9과 비슷하거나 동일해 '괴물 스펙을 가진 40만 원대 스마트폰'으로 통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8.1(오레오)에서 9(파이)를 거쳐 10까지 업데이트를 지원, 성능과 함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병행해 향후 출시될 포코 F2의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과거 포코 F1과 갤럭시 노트9 논쟁으로 불붙었던 고가 출고가 논쟁이 포코 F2와 갤럭시 S20으로 재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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