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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의 모바일 버전 '스톤에이지 모바일'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를 즐겼던 유저들은 반기고 있고, 색다른 모바일 RPG를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도 기대하고 있다. 더욱 일본식 RPG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킨 전작이 있었기에 어느 때보다 스톤에이지 모바일에 거는 기대는 높다.


체험평 작성에 앞서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중국의 Ourpalm 社가 개발한 게임으로 넷마블은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즉 중국과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을 현지화 작업을 거쳐 출시를 앞둔 게임이라는 것을 미리 일러둔다.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다.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를 즐겨본 집단과 모바일로 처음 접해보는 집단이다. 전자는 스톤에이지의 재미와 추억을 공유하고 있고, 후자는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신작 RPG로 바라보는 것이다.


우선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신작 RPG로 접근한다면 스톤에이지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적다. 


자동 전투나 경매장은 전작을 즐겼던 유저들에게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턴 방식 전투에서 빨라진 자동 전투와 개인 상점으로 랙에 시달리던 마을은 경매장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콘텐츠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게 스톤에이지 모바일은 별반 다를 게 없는 RPG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반면에 '돌아온 원조'라는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재미와 추억, 원조의 귀환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린다. 그러나 온라인 게임을 즐기던 시절 구펫과 신펫, 캐시펫의 능력치 밸런스, 유료 채석장 논란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더욱 스톤에이지=펫이라는 공식이 각인된 집단에게 모바일 버전은 냉정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


물론 모바일에서도 펫의 중요성은 크다. 일반적인 RPG의 펫은 관상, 애완, 이동 수단, 공격, 힐 등 다양한 구실을 한다. 이는 스톤에이지 모바일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탈것과 전투 병기 외 모바일 버전에서는 가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래서 단순한 몬스터나 NPC가 아닌 이상 펫에 대한 업데이트와 패치 하나가 신중해진다.




실제 플레이 결과 온라인 게임을 100% 초월 이식, 예전 펫을 애지중지 키우던 육성의 재미는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획-성장-교배로 이어지는 펫 콘텐츠의 재미는 여전하며, 어렴풋이 다마고치의 추억도 떠올리게 한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펫은 스톤에이지 유저들에게 각별하다. 그래서 출시 이후 펫 관련 콘텐츠는 넷마블이 신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을 즐겼던 유저들이 시쳇말로 게임을 접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펫이었기 때문이다.




전작의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며, 쉽고 빠른 RPG를 내세운 스톤에이지 모바일. 한때 왕좌를 지켰던 펫 RPG의 대명사로 자존심을 지켜낼 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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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스톤에이지 모바일
 개발 : Ourpalm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경로 : http://goo.gl/Ldaa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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