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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점프도쿄 차기작 '마이 크립토 사가' 베타 테스트 통해 실증실험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떠오른 폴카닷(DOT), 이더리움의 폴카닷이라 불리는 폴리곤(MATIC, 구 매틱 네트워크). 이 둘의 공통점은 디파이 열풍에서 비롯된 이더리움 수수료 상승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프로젝트다. 

전자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처럼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를 폴카닷으로 연결, 후자는 이더리움 수수료 절감을 위해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에서 추진 중인 NFT 표준화를 위해 채택한 프로젝트라는 점이 다르다.

폴리곤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원 규모의 중형 프로젝트로 현재 총발행량 100억 개 중 50%를 유통, 아직 우상향 가능성이 충분해 일본 암호자산 업계, 특히 현지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3일 일본 암호자산 업계에 따르면 더블점프 도쿄는 마이크립토 히어로즈의 운영 노하우 지원 프로그램 'MCH+'에 대응하는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 브레이브 프론티어 히어로즈, 크립토 스펠, CHOJO CryptoGirlsArena 등 블록체인 게임 4종을 AMS를 통해 폴리곤에 대응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번 폴리곤 채택으로 일본의 블록체인콘텐츠협회를 중심으로 NFT 표준화로 채택한 옥트 패스(Oct-Pass)와 함께 이더리움 기반 게임의 수수료 절감과 멀티 블록체인에 대응하는 첫 번째 암호자산이 됐다.

현재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는 NFT 표준화 '옥트 패스'와 멀티 블록체인 대응을 위한 프로토콜 개념인 AMS(Asset Mirroring System)로 표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더블점프 도쿄, 크립토게임즈, 블록체인 기반 펀딩 사이트 파이낸시(FiNANCiE), 지갑 서비스 업체 스마트앱 등 4곳이 일본의 NFT 표준화를 위해 '옥트 패스'를 공동 개발했으며, 이들이 소속된 블록체인콘텐츠협회를 중심으로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더블점프 도쿄는 MCH+를 통해 인디게임부터 주류 장르까지 개발해 출시하는 블록체인 게임업체를 한 곳에 묶어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위해 별도의 얼라이언스를 구축 중이다.

지난해 10월 옥트 패스 베타 버전 공개 당시 라인 블록체인과 플로우(FLOW)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 1월부터 폴리곤 대응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더블점프도쿄는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의 후속작 '마이 크립토 사가'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더리움 기반 게임의 NFT를 폴리곤에 대응하는 실증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스마트앱은 이달 15일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NFT 마켓 나나쿠사(nanakusa), 크립토게임즈도 오는 22일 오픈을 앞둔 예술 전문 NFT 서비스 'NFT 스튜디오'에서 폴리곤 대응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블록체인콘텐츠협회 3곳이 폴리곤을 채택해 일본 암호자산 업계의 NFT 표준화는 실증실험 단계를 지나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특히 폴리곤은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이더리움 수수료 절감을 위해 채택할 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쎄타 토큰(THETA)과 함께 일본 화이트 리스트 코인 후보로 급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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