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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홀로서기 나섰던 '기적의 펜디온' 5개월 만에 이별



엔파니게임즈가 '기적의 펜디온' 서비스를 3월 11일 종료한다. 2021년 10월 7일에 출시, 약 5개월(15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기적의 펜디온은 펜디온이라는 거대한 필드를 무대로 각 지역 주인을 가리는 실시간 전략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는 육각 타일로 된 영토를 넓혀가며 영지를 성장시킬 수 있고, 26종 지휘관과 68종 병사를 활용해 원정대를 운용할 수 있다.

또 훈련·연구·건설 등 영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자동 영토 관리 시스템인 ‘보좌관 안젤리아’를 통해 유저들이 지루한 파밍을 최소화하고 '영토 전쟁'·'거점 점령전' 등 전략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던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3월 11일 오전 10시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엔파니게임즈 관계자는 "9명 규모의 작은 스타트업으로 짧은 기간 독창적인 국산 SLG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완성도와 운영, 마케팅 등 모든 부분에서 저희의 역량이 아쉬웠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재정 상황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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