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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네트워크→위메이드트리→위메이드로 진화하면서 프론티어의 숙명 떠안아



"#1 솔직히 위믹스가 욕먹는 이유는 단 하나에요, 그냥 먼저 시작해서 욕받이로 취급받는 거죠" - A 프로젝트팀 COO

"#2 어차피 같은 클레이튼 기반이고, 싸이프레스랑 바오밥에서 테스트라도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이죠. 위믹스가 보라나 미네랄에 비해 경쟁력은 월등하죠. 단지 올해부터 퍼드처럼 돌아다닌 대량 매도 이슈가 컸는데 실체는 그게 아니었죠" - B 거래소 관계자

"#3 위믹스는 클레이튼서 독립해서 메인넷을 가동하면 폴리곤이나 이뮤터블 X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손에 꼽히는 게임업계 품앗이 프로젝트다. 현재 위믹스의 맷집만 보면 김치코인이라는 비아냥거림보다 국내 프로젝트로 위상은 탄탄해 시장에서 저평가 취급받는 게 신기하다" - C 벤처캐피탈 이사

3년 전 당시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위믹스 네트워크(Wemix Network)'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위믹스 네트워크는 스캠도 아니고, 상장도 하지 않습니다. 더욱 리버스 ICO도 아닙니다"라고 리버스 ICO를 강력 부인했다.

시간이 흘러 위믹스네트워크는 위메이드트리로 현재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거버넌스처럼 관리하고 있다. 앞서 위믹스 토큰은 과거 위메이드가 내세웠던 위미(WEME)의 성장 DNA를 계승해 국내 게임업계에서 플레이댑(PLA)과 보라(BORA)와 함께 '천하삼분지계'를 구축, 완성형 프로젝트로 나아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유나의 옷장부터 시작해 온보딩의 대중화, 위믹스의 기축 통화 계획, 클레이튼 기반 생태계의 맏형, 비덴트의 2대 주주, 위믹스 소각 등 실패 노하우로 사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자고로 위메이드는 '위믹스 네트워크'로 암호화폐 사업을 추진할 때부터 패스트 팔로어보다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을 우직하게 진행했다. 어설픈 2인자보다 프론티어 정신으로 무장한 선구자를 선택한 셈이다.

현재 위믹스의 평가는 시쳇말로 퍼스트 무버의 경박스러운 표현 중 하나인 '욕받이'로 위메이드와 위믹스는 무엇을 하더라도 의심부터 하는 지경에 놓여있다. 대량 매도 퍼드가 퍼졌을 때 장 대표의 위기 대응 능력은 이러한 상황의 연장선이다.

장 대표는 미디어의 인지도와 규모와 상관없이 인터넷 신문, 유튜브 등에 나서서 해명이 아닌 설명을 했으며, 제도권 진입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과정을 천천히 설명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게임업계에서 네오플라이와 위메이드트리가 특금법에 따라 ISMS 인증 번호를 획득했지만, 예외 사업자로 분류되면서 버거울 정도로 심사를 통과한 ISMS 인증번호가 무의미해졌다.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위믹스로 연결된 사업 수행 능력은 C2X나 MBX도 획득하지 못한 ISMS 인증번호를 보유, 적어도 남들보다 6개월 이상은 앞섰다는 것을 시장은 모르고 있다.

때로는 우직한 소와 머슴처럼 묵묵히 사업을 추진하는 위믹스의 노력을 누군가는 알고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그리고 왕관의 무게를 쓰고 견디는 위믹스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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