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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1일에 출시한 월드 오브 블레이드(World Of Blade). 2인 개발팀 X's Quest에서 개발한 슬라이스 액션으로 단시간에 집중력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가볍게 볼 작품은 아니다.

굳이 게임의 컨셉과 비슷한 느낌을 찾는다면 청기백기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등장하는 암살자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처음에는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플레이를 시작하면 이상할 정도로 경쟁 심리가 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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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기본적인 캐릭터는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황정민이 맡은 황정학이 떠오른다. 장님과 외팔이 검사는 개연성이 없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스테이지는 한 폭의 그림 같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안드로이드 버전을 기준으로 5개의 캐릭터 스킨, 6개의 스테이지, 캐릭터 능력 강화, 게임 입장 전 버프 세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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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 액션의 기본은 게임의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다. 기존 슬라이스와 다른 점은 화면을 긋는 동작이 아닌 단순한 터치로 간소화했지만,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적이 등장하는 위치와 거리를 계산해서 단 한 번의 칼질로 해결해야 한다.

친절하게도 X's Quest는 연습 모드를 통해 타이밍을 계산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연습 모드를 통해 적을 효과적으로 처치할 수 있는 영역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실전에는 이러한 영역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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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충분한 연습을 통해 영역을 눈에 익혀둔다면 고득점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사실 게임의 목표가 잠깐의 즐거움보다 순위권에 이름이 올라가는 쾌감에 있으므로 연습만이 살길이다.

이러한 스타일에 자신있는 유저라면 바로 실전으로 가보는 것도 좋지만, 경험이 없다면 연습 모드를 통해 확실하게 외워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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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나 SNG와 달리 단시간에 집중력을 요구하는 탓에 되도록 컨디션이 좋을 때 게임을 플레이, 고득점을 기록하여 순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게임은 액션이지만, 점수 경쟁은 멘탈 스포츠에 가깝다.

개발사도 '엄지손가락이 충분히 풀리지 않았을 때는 도전하지 마세요!'라고 말할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에서 도전하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혹여나 보통 난이도가 쉽다고 한다면 지옥 난이도를 과감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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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옥 난이도에서 스마트 폰의 안전은 보장하지 못한다. 정말 기자도 지옥 난이도를 플레이하다가 폰을 집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용솟음치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단순함의 미학을 액션으로 표현한 월드 오브 블레이드. 순발력에 자신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게임을 시작하면 순위권을 목표로 정진하는 무사가 되어보기를 바란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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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월드 오브 블레이드
 개발 : X's Quest
 장르 : 액션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칼로 하는 청기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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