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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2일에 출시한 세가의 모바일 RPG 월드 체인(현지 서비스 이름, ワールドチェイン). 글로벌 다운로드 1,500만을 돌파한 체인 크로니클의 후속작으로 2라는 넘버링 대신 월드 체인을 선택했다. 

참고로 세가는 올해 겨울 체인 크로니클 3의 출시도 준비 중이며, 이로써 체인 크로니클 3부작(트릴로지)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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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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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체인 크로니클 2 대신 월드 체인이라 정한 것은 후속작 징크스도 벗어날 겸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월드 체인은 타임 슬립처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이야기가 줄기처럼 뻗어 나간다.

이 게임에서 캐릭터는 리라이터로 소환은 리바이브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소환은 게임에 등장하는 위인이나 명장을 불러내는 것으로 이를 두고 세가는 '리바이브 액션 디펜스 배틀'로 설명한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직업은 전작과 달리 어태커, 라이더, 슈터 등 3종으로 전투 스타일도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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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게임의 스펙은 최대 5명(친구 포함)이 하나의 팀을 구성한다. 단 파티 구성은 캐릭터와 위인이 하나의 슬롯을 차지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리바이브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유효한 캐릭터가 없다면 영웅이 존재하더라도 온전한 짝꿍이 되지 않는다.

물론 초반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4개의 슬롯이 채워지고, 메인과 서브 스토리를 진행한다. 월드 체인은 소년과 소녀의 성장 드라마를 바탕으로 위인의 도움을 받는 형식이다. 단지 이를 소환의 개념으로 설정한 것일 뿐 캐릭터 중심의 RPG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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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소년과 소녀는 스토리를 진행할 때마다 애정도가 상승하고, 영웅은 전투 경험치와 합성을 통해 레벨을 올린다. 두 개의 성장 패턴을 지니고 있어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설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또한 체인 시나리오 RPG의 전통을 계승, 일방통행 스타일의 전개가 아닌 유저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갈림길이 존재한다. 여기서 말하는 갈림길은 왼쪽과 오른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팀 전투력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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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영웅 스킬 해제를 위한 보상 테크로 진행할 것인지 혹은 레벨업을 위한 테크만을 선택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 마음이다. 이전에 체인 크로니클을 경험한 유저라면 월드 체인은 이름만 바뀐 체인 크로니클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이전부터 검증된 콘텐츠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부 시스템을 제외하면 체인 크로니클 2다. 언어의 장벽을 제외하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레벨과 전혀 비례하지 않는 AP 시스템이다. 소모 비율은 체인 크로니클과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정작 플레이 중반에 접어들수록 소모량이 커져 원활한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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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콘텐츠 소모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라면 상관없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게임 플레이 몰입에 방해가 되는 불편한 요소다. 기존보다 소모량을 줄이거나 채워지는 속도가 빠르다면 지금보다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서비스했던 체인 크로니클의 아쉬움을 일판이 아닌 월드 체인으로 잠시나마 달랬고, 이제 겨울에 등장할 체인 크로니클 3을 위해 월드 체인의 모험은 잠시 멈춘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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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월드 체인
 개발 : 세가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체인 크로니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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