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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러너스 하이...윈드러너 for Kakao, 블록체인서 질주 예고



위메이드가 10년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로 불리던 시절 모바일 게임 브랜드 위미(WEME)와 함께 달렸던 윈드러너가 10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22일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등에 따르면 윈드러너 for Kakao 서비스를 4월 20일 종료한다. 2013년 1월 29일에 출시, 약 10년 3개월(3,734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현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위메이드로, 위믹스(WEMIX)는 WEME의 DNA를 계승한 블록체인 브랜드로 변신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년의 서비스 기간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조이맥스, 위메이드맥스로 이관될 정도로 위메이드 내 계열사 합병의 흔적을 간직한 게임이기도 하다.

윈드러너 for Kakao는 카카오게임즈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카카오의 '카카오 게임하기'에서 위메이드의 이름을 드높였던 게임 중 하나다. 당시 개발사는 링크투모로우로 캔디팡 for Kakao와 슈가팡 for Kakao를 선보인 이후 윈드러너까지 매출 상위권에 올리며, 위메이드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의 한 축으로 승승장구했다.

앞서 언급한 위미(WEME)는 2012년 12월 20일에 공개 당시 남궁훈 공동 대표이사의 작품 중 하나로 오픈마켓(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에서 위메이드의 브랜딩 작업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카카오 게임 이전에 넷마블, 피망, 엠게임, 한게임 등 게임 퍼블리셔의 게임포털로 브랜드를 구축, 이를 PC 온라인 게임에서 스마트 폰 게임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적용한 셈이다.

윈드러너 for Kakao는 사라지지만, 윈드러너 for WEMIX는 담금질이 진행 중이다.

3년전 위메이드트리 시절 '위믹스'를 공개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윈드러너를 비롯해 크립토네이도, 전기 H5, 캔디팡, 에브리타운, 두근두근 레스토랑, 터치파이터, 전기 모바일 등 과거의 위미(WEME) 라인업이 위믹스로 무대를 옮겼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트리의 라인업에 윈드러너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블록체인 버전의 개발 여부와 공개 시기는 비공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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