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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트리트먼트 룰보다 강화된 '프로젝트 피노키오' 가동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이 반영된 자금세탁과 관련해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 불고 있는 상장 폐지 러시에 쿠코인이 이전보다 강화된 규정을 적용한다.

일반적인 거래소의 상장 폐지는 폐쇄적으로 진행되는 탓에 심사의 공정성을 앞세운 거래소의 갑질이라는 비아냥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일각에서는 상장 심사와 상장 폐지 심사에 개입하는 외부의 의견을 일절 차단해 '프로젝트의 가능성'에 초점을 두겠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여전히 알트코인 퇴출은 거래소의 절대 권력으로 통한다.

10일 쿠코인에 따르면 프로젝트 피노키오(Project Pinocchio)를 가동해 스페셜 트리트먼트 룰(Special Treatment Rule)과 함께 악의를 가진 프로젝트 퇴출에 나선다.

기존 스페셜 트리트먼트 룰은 11개 항목에 따라 상장 재심사를 진행하며, 스페셜 트리트먼트로 지정되면 상장 심사보다 강화된 재심사 규정에 따라 무통보 상장 폐지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피노키오는 블록체인 미디어와 함께 ▲도덕적 평가 ▲ 데이터 분석 ▲ 여론 분석 ▲ 거래 내역 ▲ 프로젝트 개발 상황 등을 미디어의 취재·탐사 보도를 토대로 교차로 검증한다.

이미 코인텔레그래프 차이나를 비롯해 중국과 영어권 블록체인 미디어가 참여해 상장 사후 관리에 힘을 보탠다.

이는 코인 정보 사이트의 도덕성 지수나 쟁글의 공시 플랫폼처럼 프로젝트의 상폐와 관련해 쿠코인과 블록체인 미디어의 교차 검증으로 부실 프로젝트를 솎아내는 것이다.

쿠코인 관계자는 "별도의 피노키오 지수를 표준으로 소개할 것이며, 모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 모든 기록을 블록체인 기반 '온체인' 방식으로 저장해 비영리 성격의 디앱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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