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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테스트까지 절찬리(?)에 진행 중인 포켓원정대 마왕성의 비밀. 지난해 겨울에 1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해외는 The Fellowship of Retimo라는 이름으로 소프트 런칭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리뷰는 2차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Maui Games와 액토즈게임즈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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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게임의 첫인상은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서비스했던 포켓프린세스의 재림(再臨)이다. 개인적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작화의 느낌은 포켓프린세스의 느낌과 닮아 있어 반가웠던 기억이 남는다.

이 게임은 귀염터지는 캐릭터들이 살기 위해 오두방정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여느 게임들처럼 화려하고 미려한 그래픽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간만에 엷은 미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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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포켓원정대는 최대 5명(친구 포함 1명)이 한팀이 되며, 몬스터와 싸운다. 당연히 캐릭터마다 성장, 강화, 진화, 각성 등의 성장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고, 속성과 상성 관계가 설정되어 있어 전략의 잔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그래서 포켓원정대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금물이다. 귀여운 외형과 달리 게임의 세부 콘텐츠는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의 몰입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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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테스트 빌드였지만, 테스트 기간에 꾸준히 접속할 정도로 몰입력은 뛰어났다. 캐릭터가 뛰어노는 장소는 스토리와 장비, 영혼(경험치 증가)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이들을 클리어할 때마다 다른 챕터의 스테이지의 봉인이 풀리는 방식이다.

물론 캐릭터의 레벨과 별도로 계정 레벨이 존재, 공격-방어-보조에 포인트를 투자하여 항시 버프 효과가 발동한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의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강화 포인트를 통해 일정 부분을 보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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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테스트 빌드가 테스트를 위한 제반 비용(게임 캐시와 게임 머니)을 풍성하게 제공한 것을 고려, 정식 출시 버전은 조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과금 전사가 생존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분명 포켓원정대가 가진 짜임새 있는 콘텐츠와 이를 토대로 설계한 플레이 동선은 준수한 수준이다. 이전에 등장했던 게임들이 겪었던 성장통도 포켓원정대가 극복해야 할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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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장통을 극복할 수 있는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포켓원정대의 미래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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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포켓원정대 마왕성의 비밀
 개발 : Maui Games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2차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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