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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19일 티스토어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장, APK 공유에 대한 빗장도 풀린 상태다. 

현재 화이트데이는 출시 전부터 '불법 공유 피해의 표본'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APK 공유와 요청에 대한 글이 유저들의 자정 작용으로 잠잠한 상태다.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위험한 상태라는 점이다. 이전에 등장했던 유료 게임들이 결제 크랙 버전(APK+OBB 파일)이 뜨기까지 불과 몇 시간이 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한다면 화이트데이는 선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되어 시간을 벌었을 뿐 APK 배포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참고로 지난 6월에 출시된 실버 불릿의 결제크랙 APK는 국내가 아닌 해외가 발원지였다. 해외에서 풀린 APK가 국내 공유 사이트와 블로그, 트위터에 퍼졌을 뿐 무차별적으로 배포되는 APK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지금으로선 APK 크랙이 퍼지기 전에 한 명의 유저라도 정품 구매에 동참하는 것이 최선이다. 혹여나 나중에 APK가 풀리더라도 '충격이나 경악, 되살아난 불법 복제의 망령'과 같은 제목은 쓸 생각이 없다.

APK 공유는 이제 충격적인 소식이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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