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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개발사의 역량을 보여줬던 모바일 액션 RPG 언데드 슬레이어. 2012년 NHN 한게임을 통해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 시장에서 웰메이드 액션 RPG라는 평가를 얻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참담할 정도로 난도질당했다.

언데드 슬레이어는 해외 오픈 마켓에서 Samurai Fight 3D와 Devil Ninja Fight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상태다. 그러나 정식 버전이 아닌 리패키지 버전, 즉 소스를 도용당한 불법 버전으로 추정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2015년 11월과 12월에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개발사의 홈페이지와 연락처가 분명하지 않고, NHN엔터테인먼트의 토스트 회원과 연동되지 않는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사무라이 싸움 - 마지막 전투 3D'와 'Devil Ninja Fight'라는 이름으로 출시, 버젓히 오리지널 버전과 같은 마켓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언데드 슬레이어는 '언데드슬레이어 Undead Slayer'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상태다. 또 NHN Singapore를 통해 Undead Slayer Extreme SEA라는 이름으로 iOS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소스 추출로 인한 리패키지 버전일 가능성이 커진다. 비록 정상적인 접속은 되지 않지만, NHN엔터테인먼트의 이름으로 마켓에 등록되어 있는 이상 문제의 소지가 분명 있다.

현재 헝그리앱은 NHN엔터테인먼트에 언데드 슬레이어와 관련한 정확한 입장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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