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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위믹스 클래식 아닌 이더리움 기반 위믹스 입금



위믹스(WEMIX)의 히든 카드는 코인원이었다. 지난해 위믹스 상장 폐지를 앞세워 투자자 보호를 주창했던 DAXA의 내홍이 현실로 바뀌며, 앞으로 DAXA에 소속된 거래소간 복잡한 셈법이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코인원에 따르면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를 위믹스 클래식(WEMIXC), 이더리움 기반 위믹스(WEMIX)로 변경하고 오후 6시부터 첫 거래를 시작한다. 

이로써 코인원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4일 상장 폐지된 이후 약 3개월(85일) 만에 'WEMIX/KRW'라는 거래쌍으로 부활했다. 

위믹스의 코인원 재입성을 두고, DAXA의 분열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까지 유의 종목 지정과 연장, 거래지원 종료 등으로 이어지는 심사 절차가 DAXA보다 거래소의 개별 기준에 따라 대응하는 방식으로 변경, 사실상 DAXA 설립 전 거래소의 경쟁 구도로 회귀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DAXA의 명분보다 거래소의 실리가 앞선다는 'WEMIX/KRW'라는 거래쌍의 존재로 DAXA 내 업비트와 빗썸, 코빗과 고팍스의 다음 행보에 대해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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