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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많았다. 최근에는 HTML5를 활용한 스낵게임 스타일이 재조명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에 리뷰로 소개하는 Ditamin의 스틱 스토퍼도 단순함과 명료함에 초점이 맞춰진 게임이다.


미려한 그래픽 대신에 직관적인 막대기(봉)를 활용, 장대높이뛰기처럼 봉을 사용한 치열한 생존(?) 액션을 선보인다. 게임의 규칙은 봉의 길이를 조절하는 타이밍에 집중, 큐브로 이동하는 식이다.



스틱 스토퍼는 교묘한 함정이 숨겨져 있는데 바로 착시다. 제일 먼저 만나는 기본 캐릭터인 기봉이로 봉의 길이를 조절, 다음 큐브로 넘어가는데 튜토리얼 없이 바로 실전에 돌입할 수 있을 정도로 진행은 빠르다.


봉이 큐브의 정 가운데에 무사히 닿으면 퍼펙트 이펙트가 발생, 이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보다 오로지 다음 큐브로 넘어가기 위한 절제된 액션만 필요할 뿐이다. 앞서 언급한 착시는 일종의 함정처럼 돌발변수로 작용, 편하게 즐길 수 있음에도 얕잡아 볼 수 없는 게임이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기본적인 기능만 구현, 조금씩 모이는 코인으로 기봉이 외 다른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플레이 시간에 비례해서 숙련도가 쌓이지만, 이를 콘텐츠로 풀어낸 것은 캐릭터로 한정된다.


간단한 규칙과 명확한 목표가 주어진 탓에 순발력과 센스가 필요하다. MMORPG의 결투장이나 레이드의 움직이는 딜 미터기 수준의 폭딜 대신 오로지 순수한 실력으로 접근, 레벨이나 아이템의 개념은 무의미한 게임이기도 하다.



그만큼 5분의 미학에 초점을 맞춘 게임으로 볼 수 있다. 장시간의 플레이보다 딱 5분만 즐긴다면 조금씩 실력이 향상된 자신의 실력과 마주한다.


물론 횡 스크롤 방식의 러닝 액션 게임처럼 속도감과 고득점을 앞세운 달리기 게임이 아니므로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관건이다. 결국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이를 바탕으로 숨겨진 캐릭터의 봉인 해제를 목표로 달리면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뽑기 운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면 스틱 스토퍼(Stick Stopper)도 나쁘지 않겠다. 2천 코인으로 영입할 수 있는 아이봉을 목표로 꾸준히 달리면 된다. 




이름 : 스틱 스토퍼(Stick Stopper)

개발 : Ditamin

장르 : 아케이드

과금 : 무료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맨발의 기봉이


안드로이드

https://goo.gl/StKo6t


리뷰10K(review10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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