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정 자금 결제법 시행과 함께 일본 암호화폐 시장 진출


라인의 암호화폐 링크가 일본에 상륙한다.

라인(LINE)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 산하 '라인 테크 플러스'가 발행한 암호화폐 링크(LINK, 코드네임 LN)가 2020년 4월부터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다.

지난해 12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스텔라(XLM)와 넴(XEM)에 이어 일본의 24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4월부터 일본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에 상장이 가능해진다.

30일 라인에 따르면 링크는 일본 가상화폐 교환협회(JVCEA, Japan Virtual Currency Exchange Association)의 신규 암호화폐 심사를 통과했다.

일본 암호화폐 업계는 거래소 영업 허가와 암호화폐 상장 심사까지 현지 금융청이 관리한다. 이러한 특수성 덕분에 일본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유의 종목 지정이나 거래지원 종료와 같은 '상장폐지' 소식이 없다.

이로써 일본 암호화폐 시장은 오는 4월부터 금융상품거래법·결제서비스법 개정안의 보호 아래 22개의 거래소와 24개의 암호자산으로 변혁을 맞이할 전망이다.

라인 관계자는 "LVC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 시스템 개발 준비에 착수했으며, 링크는 2020년 4월 이후를 예정하고 있다"며 " 일본에서 영업 중인 비트맥스(BITMAX) 상장은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LVC는 2019년 9월 6일에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일본에서 비트맥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 (ETH),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 코인(LTC) 등 총 5종의 암호화폐를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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