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정 자금 결제법 시행 앞두고 링크(LINK)와 클레이(KLAY)에 이어 합류


퀀텀 재단의 암호화폐 퀀텀이 일본에 상륙한다. 라인의 링크(LINK), 클레이튼의 클레이(KLAY)에 이어 26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등재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27일 일본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코인체크 거래소가 퀀텀의 상장을 예고했다. 코인체크의 앱과 웹에서 구매와 판매를 진행하며, 상장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코인체크는 지난해 스텔라(XLM)와 넴(XEM)에 이어 퀀텀까지 확보, 총 12개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진거래 서비스 중단 이후 금융권의 적금과 대출 상품을 본딴 스테이킹과 렌딩 서비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 상장 계획도 리퀴드가 공개했고, 이번 퀀텀 상장도 거래소가 직접 밝혀 본 가상화폐 교환협회(JVCEA, Japan Virtual Currency Exchange Association)의 신규 암호화폐 심사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암호화폐 시장은 일본 금융청의 관리하에 거래소와 암호화폐는 라이센스를 받아야만 영업과 상장을 진행할 수 있다. 코인체크와 리퀴드는 일본 금융청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22개 거래소에 포함되어 있다.

일본 상륙이 확정된 퀀텀은 시가 총액 2,400억 규모로 36위다. 2016년 12월 퀀텀 재단의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암호화폐로 한때 1개당 12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검증된 1세대 알트코인이다.

특히 1세대 비트코인의 결제 시스템(UTXO)과 2세대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을 연결하는 계정 추상화 계층(Account Abstraction Layer) 기술로 안정성과 확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암호화폐와 디앱의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도 1개당 2,500원에 거래 중이며, 국내도 업비트를 비롯해 빗썸과 코인원, OKEx 코리아, 코빗, 프로빗, 고팍스 등이 취급한다.

코인체크 관계자는 "상장 시기가 확정되면 다시 한번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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