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화폐 교환협회(JVCEA) 2종 회원 가입
코인베이스가 일본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가상화폐 교환협회(JVCEA) 2종 회원으로 가입해 라이센스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3일 JVCEA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디지털 에셋 마켓(Digital Asset Markets), 도쿄 해시(Tokyo Hash) 등 3사가 2종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본 가상화폐 교환협회(JVCEA)는 일본 금융청의 관리와 감독을 받는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현재 일본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22곳은 1종 회원이다. 2종 회원은 일본에서 거래소 사업을 준비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앞서 2018년 6월에 도쿄에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현지 라이센스를 발급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지만, '코인체크' 해킹 사건 이후 JVCEA 회원 가입 심사가 강화되면서 미뤄진 것.
현재 코인베이스는 ▲아프리카 13개국 ▲ 아시아 20개국 ▲ 유럽 41개국 ▲ 북미 18개국 ▲ 남미 8개국 ▲ 오세아니아 2개국 등에서 영업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하루 거래량 3200억 원을 소화하는 (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의 TOP 50 거래소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빗썸과 비슷한 규모다. 특히 비상장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일본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면 현지에서 영업 중인 거래소와 힘 싸움도 가능해진다.
일각에서는 화이트리스트 코인만 취급할 수 있는 현지 특성상 알트코인 상장을 남발할 수 없고, 스테이킹이나 렌딩 등 각종 금융 서비스로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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