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의 종목 지정 후 29일 만에 상장 폐지


 

벌써 7개째다.

빗썸이 솔트(SALT)와 큐브(AUTO)를 상장 폐지했다. 12월 6일부터 시작된 상폐 러시는 디에이씨씨(DACC), 
롬(ROM), 프리마스(PST), 기프토(GTO), 에토스(ETHOS)에 이어 7개로 늘었다.

12일 빗썸에 따르면 솔트와 큐브 거래 서비스를 12월 27일 오후 3시에 종료하며, 2020년 1월 23일 오후 3시에 출금 
서비스를 종료한다.

빗썸은 솔트와 큐브를 지난 11월 14일에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후 29일 만에 진행, 빗썸이 정한 30일의 유예
기간 하루를 앞두고 결정됐다. 

솔트는 2018년 10월 5일에 상장,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으로 코인을 담보로 신용도에 상관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빗썸은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 시프트(ShapeShift)에서 거래 중인 검증된 프로젝트를 내세워 대출 플
랫폼의 선두주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큐브는 빗썸이 투표로 상장을 결정하는 픽썸 2라운드 1위를 차지해 2019년 3월 14일에 거래를 시작했다. 블록
체인 기반 네트워크 보안 회사로 자율 주행자동차와 커넥티드 카의 대중화에 발맞추어 P2P 카쉐어링, 자율발렛파
킹, 자율주행보안 및 데이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픽썸 2라운드에서 부정 투표가 발생, 계정 매매 여부를 조사해 큐브 7천817건, 하이콘 5천590건, 이오스블랙 4
천685건, 뮤지카 4천981건의 VP가 삭감한 바 있다.


2020년 1월 10일까지 재단 소명 없으면 상폐 확정



스텔라 루멘과 함께 같은 날 상장됐던 오디세이(OCN)도 빗썸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였다.

12일 빗썸에 따르면 오디세이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 2020년 1월 10일까지 심사를 진행한다. 빗썸은 지금까지 5개 프로젝트를 상장 폐지했으며, 에어론에 이어 오디세이까지 상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디세이는 2018년 11월 16일에 상장, 이더리움 기반의 공유경제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오디세이 에코시스템과 오디세이 지갑으로 차세대 경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2018년 5월 3일에 최초로 발행한 이후 총 발행량은 100억 개로 현재 유통량은 66억8362만2960개로 추정된다. 시중에 약 67%가 풀렸고, 빗썸에서 30.14%를 소화하고 있어 가격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오디세이는 엘뱅크(21.43%)와 후오비 글로벌(17.41%)에 상장되어 있어 빗썸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에 따라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8년 66개에 이어 2019년도 66개 퇴출...지금까지 132개 상폐



4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했던 인솔라(INS)도 OKEX에서 상장 폐지된다. 인솔라는 바이낸
스에 상장될 정도로 검증된 프로젝트지만, 거래량 부족으로 잡코인 취급을 받게 된 것.

12일 OKEX에 따르면 인솔라를 포함한 총 15개의 프로젝트를 12월 14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각 프로
젝트는 USDT, BTC, ETH 마켓에서 사라지며, 12월 31일 오후 3시 이후 출금 서비스 지원도 종료된다.

참고로 카이(CAI)는 OKEX의 12월 상장 폐지 리스트에 포함됐지만, OKEX 코리아에서 거래할 수 있다.

OKEX는 상장 폐지 원칙을 ▲ 정부 기관 규제와 정책 위반 ▲ 기술 취약성 발견 ▲ 기술 개발 중단 ▲시세 조작을 
포함한 부당 거래 행위 ▲ 재단의 늑장 대응 ▲ 상장 협약 위반 ▲ 사용자 불편 지속 ▲ 거래량 부족 ▲ 개발팀의 
거래지원 중단 요청 ▲ 고객 보호 ▲ 거래소의 기타 사유 등 총 11개로 심사한다.

12월 상폐가 확정된 알트코인의 투자수익률은 -75.66%에서 -99.88%까지 평균 -93%로 회생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
워 상승세를 이어갈 동력도 없다.

특히 어그체인, 올림푸스랩스, 카이, 윈토큰 등 4종은 OKEX에서 100%를 소화해 사실상 생명력을 잃었다. 또 아이
피체인, 토큰스타, 델피, 하이뮤추얼 소사이어티, 라이트체인, 셀프셀 등도 OKEX에서 100% 가까이 소화해 수명을 
다하고 사라지는 프로젝트다.

그나마 인솔라는 OKEX의 거래량이 22.32%에 불과하고, 바이낸스에서 53.51%를 소화하고 있어 상폐 이후에도 큰 
낙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머큘렛은 Bilaxy, 유비크체인은 BitZ의 거래량이 OKEX보다 많아서 타격은 적을 전망이다.

OKEX 관계자는 "특정 암호화폐의 유동성 부족현상이 발생하거나 거래량이 현저히 낮은 경우에 해당돼 상장 폐지
했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3일까지 재단 소명 없으면 상장 폐지 확정




빗썸이 알트코인 퇴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빗썸에 상장된 알트 코인중에서 1년 이상 거래가 된 프로젝트를 퇴출하는 가운데 에어론(ARN)도 상장 폐지 리스트에 올렸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에어론을 상장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하고, 2020년 1월 3일까지 재단의 소명이 없다면 퇴출이 확정된다.

에어론은 2019년 1월 17일에 이더제로(ETZ)와 함께 상장, 각종 항공 관련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해 혁신적인 항공 기록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나온 프로젝트이다. 

블록체인 기반 항공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에어론 파일럿 로그 어플리케이션'으로 항공관제, 조종사, 운영자의 데이터와 에어론의 데이터 간에 괴리가 발생하면, 항공 당국은 문제를 신속하게 탐지하여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에어론은 2017년 11월 1일에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20,000,000개를 발행했으며, 이 중에서 99.94%에 해당하는 19,988,000개를 유통했음에도 1개당 193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빗썸에서 상장이 폐지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현재 에어론은 바이낸스와 빌랙시(Bilaxy)에서 70% 이상 거래되고 있고, 빗썸의 거래 비율은 0.14%에 불과해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론이 서비스 중인 에어론 파일럿(Aeron Pilot) 구동 화면 / 이미지=구글 플레이 스토어

 

리버스 ICO 프로젝트와 2만 명 규모 온라인 스쿨 창립자도 기준 미달


빗썸이 기프토(GTO)와 에토스(ETHOS)를 상장 폐지했다. 지난달 디에이씨씨(DACC), 롬(ROM), 프리마스(PST) 등에 이어 총 5개 프로젝트가 빗썸에서 퇴출당했다.

기프토와 에토스는 12월 20일 오후 3시에 입금과 거래가 중지되며, 2020년 1월 17일 0시에 출금 서비스가 종료된
다. 

앞서 빗썸은 10월에 3개 프로젝트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
다. 빗썸이 영업을 개시한 이후 첫 상장 폐지 경고였던 탓에 이목이 쏠리자 투자 유의 종목 지정과 관련해 정책 수
립과 약관에 추가할 정도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6일 빗썸에 따르면 투자유의 종목을 선정할 때 시세조작 위험, 기준 시가총액 대비 1개월 이상 지속, 형사사건 연관
, 부당거래행위, 프로젝트 사업 진행 부진, 블록체인 연관성 부족, 보안 취약, 거래소 정책 위반, 커뮤니티 비활성화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심사하며, 최초 지정 후 30일 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이번에 상장 폐지된 기프토와 에토스는 11월 7일에 지정된 이후 29일 만에 확정했다. 

빗썸의 첫 상폐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린 디에이씨씨와 롬은 10월 10일에 지정된 이후 11월 21일(43일), 프리마스는 
10월 24일에 지목을 받아 11월 21일(29일) 만에 상폐됐다.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빗썸이 기프토(GTO)와 에토스(ETHOS)를 상장 폐지했다. 지난달 디에이씨씨(DACC), 롬(ROM), 프리마스(PST) 등에 이어 총 5개 프로젝트가 빗썸에서 퇴출당했다.

기프토와 에토스는 12월 20일 오후 3시에 입금과 거래가 중지되며, 2020년 1월 17일 0시에 출금 서비스가 종료된다. 

앞서 빗썸은 10월에 3개 프로젝트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빗썸이 영업을 개시한 이후 첫 상장 폐지 경고였던 탓에 이목이 쏠리자 투자 유의 종목 지정과 관련해 정책 수립과 약관에 추가할 정도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6일 빗썸에 따르면 투자유의 종목을 선정할 때 시세조작 위험, 기준 시가총액 대비 1개월 이상 지속, 형사사건 연관, 부당거래행위, 프로젝트 사업 진행 부진, 블록체인 연관성 부족, 보안 취약, 거래소 정책 위반, 커뮤니티 비활성화 등 총 9개 항목에 대해 심사하며, 최초 지정 후 30일 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다.

이번에 상장 폐지된 기프토와 에토스는 11월 7일에 지정된 이후 29일 만에 확정했다. 

빗썸의 첫 상폐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린 디에이씨씨와 롬은 10월 10일에 지정된 이후 11월 21일(43일), 프리마스는 10월 24일에 지목을 받아 11월 21일(29일) 만에 상폐됐다.

기프토는 2018년 5월 16일에 텐엑스(PAY), 왁스(WAX), 파워렛저(POWR), 루프링(LRC) 등과 함께 상장했다. 

기프토는 중국 1인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업라이브'를 개발한 아시안 이노베이션 그룹(AIG, Asian Innovations 
Group)에서 개발한 토큰으로 당시 빗썸 측은 "세계 최초 리버스 ICO 프로젝트로 제2의 스팀잇으로 떠오를 지 기대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토스는 질리카(ZIL)와 함께 2018년 5월 10일에 상장된 프로젝트다. 소비자와 금융 기간을 위한 에토스 유니버셜 
지갑, 스마트 키, 베드락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비트퀀스(BQX)로 ICO를 진행한 후 2017년 11월 21일에 
코드네임을 변경한 케이스다.

상장과 함께 공개된 상장 검토 보고서에 빗썸은 "블록체인 기술을 현재의 시스템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암호화폐
로 공공기관과 기술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기프토는 2018년 5월 16일에 텐엑스(PAY), 왁스(WAX), 파워렛저(POWR), 루프링(LRC) 등과 함께 상장했다. 

기프토는 중국 1인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업라이브'를 개발한 아시안 이노베이션 그룹(AIG, Asian Innovations Group)에서 개발한 토큰으로 당시 빗썸 측은 "세계 최초 리버스 ICO 프로젝트로 제2의 스팀잇으로 떠오를 지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토스는 질리카(ZIL)와 함께 2018년 5월 10일에 상장된 프로젝트다. 소비자와 금융 기간을 위한 에토스 유니버셜 지갑, 스마트 키, 베드락 등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비트퀀스(BQX)로 ICO를 진행한 후 2017년 11월 21일에 코드네임을 변경한 케이스다.

상장과 함께 공개된 상장 검토 보고서에 빗썸은 "블록체인 기술을 현재의 시스템과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암호화폐로 공공기관과 기술협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12월 28일까지 재단 소명 없다면 상폐 확정




미스릴(MITH)과 폴리매스(POLY)가 빗썸에서 상폐를 앞두고 있다. 

빗썸 측은 투자 유의 종목 지정이 상장 폐지와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알트코인을 퇴출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업계는 미스릴이 12월 10일에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에서 상폐가 확정돼 빗썸에서도 퇴출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빗썸에 따르면 미스릴과 폴리매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 12월 28일까지 재단이 소명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지난달 빗썸은 영업을 개시한 이후 디에이씨씨(DACC), 롬(ROM), 프리마스(PST) 등 프로젝트 3종을 처음으로 상장 폐지했다. 디에이씨씨(Decentralized Accessible Content Chain, DACC)는 2019년 1월 31일에 상장한 이후 약 11개월(310일), 롬(ROM)은 현재 사라진 픽썸의 1라운드 1위로 2018년 12월 31일에 상장한 이후 약 11개월(341일)만에 상폐됐다.

빗썸이 경고한 미스릴은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콘텐츠 작성자에게 네트워크 기여도에 따라 암호화폐로 보상, 릿(Lit)이라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틸리티 토큰으로 출시됐다.

2018년 4월 12일에 상장을 앞두고 미스릴(MITH)과 미스릴(MTR)이 프로젝트 코드네임이 같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문 스펠링이 Mithril(MITH)과 Mithril(MTR)이 같았고, 한글로 표기된 코드네임도 같았기 때문.

또 폴리매스는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시켜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유가증권법을 위반하지 않고 ICO를 진행하고 토큰 발행을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2018년 12월 6일에 상장했다.

빗썸 관계자는 "재단의 소명에 따라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해지할 수 있다. 12월 28일까지 유예 기간이 있고, 추가조사가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MITH, RDN, ZRX, IRIS, HOT, ZEC, SNT 12월 10일 거래 종료




빗썸과 업비트의 상장 폐지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코인마켓캡 조정량 기준 102위)도 알트코인 7종을 퇴출한다. 

26일 지닥에 따르면 미스릴(MITH), 라이덴 네트워크(RDN), 제로엑스(ZRX), 아이리스넷(IRIS), 홀로(HOT), 지캐시(ZEC),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SNT) 등을 상장폐지 리스트로 올렸다.

이들은 11월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입금이 차단되며, 12월 10일 오후 4시에 거래가 중지된다. 최종 출금은 2020년 1월 7일 오후 4시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상폐가 확정된 알트코인 중에서 지캐시는 10개월, 라이덴 네트워크와 제로엑스는 1년 3개월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알트코인 평균 수명 1년 성장통을 극복하지 못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제로엑스와 홀로를 제외하고, 미스릴(-89.53%), 라이덴 네트워크(-87.99%), 아이리스넷(-86.94%), 지캐시(-99.39%),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85.26%) 등의 평균 ROI는 마이너스 90%에 육박한다.


전체 발행량의 94%가 풀려 우상향 불가능




빗썸이 가능성 제로 알트코인을 우수수 털어내고 있다. 영업을 개시한 이후 디에이씨씨·롬·프리마스 등 3종의 프로젝트를 최초로 퇴출한 이후 계속해서 상장 폐지 경고를 보내고 있다.

23일 빗썸에 따르면 아피스(APIS)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으며, 위쇼토큰(WET)는 상폐를 보류했다. 2019년 1월 24일 빗썸에 상장된 이후 다른 알트코인처럼 1년을 못채우고 상폐될 위기에 처했다.

아피스는 퍼블릭 체인을 기반으로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으로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마스터노드에 투자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빗썸을 비롯해 코인빗, IDAX, Bit-Z 등 다른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지만, 이번 상폐 경고로 다른 거래소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아피스는 빗썸 상장 당시 거래 가격 3.6원으로 시가 총액 176억 원으로 평가받았지만, 2018년 6월 3일 17.23원으로 고점을 찍고 현재 0.35원으로 투자대비효과(ROI) -92%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총 발행량 95억2천 만개 중에서 94% 수준인 89억 개가 시중에 풀려 더 이상의 우상향도 불가능하다.

빗썸 측은 12월 2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재단의 소명과 로드맵을 검토해 상장 폐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유의종목 지정은 거래지원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기간 내 지정사유 해소 시 투자유의종목 지정 해지가 가능하다"라며 "최종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되면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0월 10일 투자유의 종목 지정 이후 첫 퇴출 사례



빗썸이 결국 디에이씨씨(DACC), 롬(ROM), 프리마스(PST) 등 총 3개 프로젝트에 대해 거래지원을 종료, 상장 폐지했다.

디에이씨씨(Decentralized Accessible Content Chain, DACC)는 2019년 1월 31일에 상장한 이후 약 11개월(310일), 롬(ROM)은 현재 사라진 픽썸의 1라운드 1위로 2018년 12월 31일에 상장한 이후 약 11개월(341일)만에 상폐됐다.

프리마스는 2018년 9월 28일에 상장한 이후 약 1년 2개월(435일) 만에 상폐, 가능성 없는 알트코인의 최후를 맞이했다.

21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3종의 암호화폐 거래를 12월 6일 종료한다. 출금은 2020년 1월 3일까지 지원하며, API 거래 지원도 중단한다. 

디에이씨시는 이용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데이터 및 지적 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안전하게 관리, 디지털 미디어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분명한 콘텐츠와 데이터 저작권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롬은 국가간 통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으로 탈중앙화한 데이터 통신 하이브리드 서
비스를 통합하여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을 통해 유휴 통신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분배한다.

프리마스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온라인 콘텐츠의 신뢰성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퀄리티가 보장된 콘텐츠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 높은 퀄리티의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빗썸이 2019년 11월 알트코인 3종을 퇴출시키며, 현재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나머지 프로젝트도 재단의 설명이 없다면 12월부터 다시 상폐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빗썸 관계자는 "지정일로부터 계속하여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였으나 투자유의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아 해당 암호화폐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상장 폐지 전 투자 유의 종목 지정 약관 명시



빗썸이 알트코인 퇴출을 본격화한다. 

21일 빗썸에 따르면 이용약관에 투자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항목 4개를 추가했다. 기존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과 함께 약관까지 추가해 거래량 0인 알트코인 퇴출 명분이 생겼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빗썸은 9개의 상장 폐지 기준을 '투자유의종목 지정'이라는 명목으로 설명했지만, 이에 따른 자세한 설명이 부족해 거래소 입맛에 따라 상폐를 시킨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를 의식했던 빗썸은 약관에 정확하게 상폐 이전 단계인 '투자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항목을 추가, 몸집 줄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빗썸은 롬(ROM), 디에이씨씨(DACC), 아모코인(AMO), 위쇼토큰(WET), 프리마스(PST), 기프토(GTO), 에토스(ETHOS), 솔트(SALT), 큐브(AUTO), 아피스(APIS) 등 총 10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상폐 경고를 보냈으며, 이중에서 아모코인(AMO)은 지난 7일 빗썸에서 퇴출당했다.

특정 거래소에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상폐에 준하는 악재가 작용, 다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도 가격이 폭락하는 사례가 다반사다. 최근 웨이투빗의 BORA도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슈퍼'에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 업비트에서 가격이 폭락한 바 있다.

당시 BORA는 메인넷 이전 이슈로 상폐 위기에서 벗어났음에도 공식 커뮤니티의 파장은 컸던 사례가 있다.

빗썸 관계자는 "12월 19일부터 적용될 투자유의종목지정과 지정된 암호화폐의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내용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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