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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에 출시한 What's Up Game Labs의 강철의 왈츠. 

현재 마켓에서 Metal Waltz, Panzer Waltz, 鋼鐵華爾茲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 게임은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등 총 4개국 개발팀이 공동으로 개발, 전차소녀라는 독특한 코드를 앞세운 작품이다. 또 함대 콜렉션 칸코레와 함께 탱크 콜렉션 땅코레라는 별명을 가진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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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초반과 달리 전차소녀라는 독특한 매력을 앞세워 특유의 팬덤을 형성, 순항 중이다. 참고로 관점에 따라 전차소녀는 대중적인 소재가 아니며, 흥행의 척도도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일러둔다. 또 기존 모바일 RPG와 다른 시스템으로 진행, 초반에 적응하는 데 있어 당황할 수도 있다.

소녀의 몸에 전차의 부품을 장착, 모에화를 통해 전차소녀라는 것을 강조한다.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파티를 전차의 특성에 따라 구분했다. 그래서 파티는 중전차, 중형 전차, 경전차, 자주포, 장갑차, 구축전차 등의 총 6개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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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의 탱-딜-힐처럼 역할을 구분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또 거리에 따라 정찰, 포격, 접근, 격추 등으로 공격 스타일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정찰은 선공을 결정하며, 포격은 원거리, 접근은 중거리, 격추는 근거리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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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투는 화려한 스킬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양상은 아니다. 그저 서로 포격을 주고받는 수준에 그친다. 대신에 소녀들의 음성이 풍부하게 녹아들었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텍스트는 일반적인 RPG보다 많은 편이다.

즉 RPG의 역할 놀이보다 그녀들의 오글거리는 대사를 곱씹는 것이 게임의 재미다. 물론 RPG에서 중요한 성장 콘텐츠를 무시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강화와 개조를 통해 강해지는 전차소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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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RPG는 보기 좋은 허울에 불과할 뿐 강철의 왈츠는 전차와 미소녀를 좋아하는 집단에 최적화된 게임이다. 앞서 언급한 대중적인 소재가 아니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확실한 코드를 가진 게임이라 이해할 수 있는 집단에 흥미가 있을 뿐 평범한 RPG를 기대했던 집단은 '이거 뭐야?'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겉모습과 달리 초반 플레이 동선부터 중반까지 게임에 빠져드는 콘텐츠의 배치는 만족스러운 편이며, 몇 가지 기술적인 이슈를 제외하면 꾸준히 플레이하는 데 지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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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코레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해볼만 한 게임이나 확실하게 좋아하는 코드가 아니라면 거부감이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유저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바 지금 플레이 중인 RPG가 재미있다면 굳이 강철의 왈츠까지 해볼 이유는 없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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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강철의 왈츠
 개발 : What's Up Game Labs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땅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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