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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SNK PLAYMORE의 메탈 슬러그 어택(METAL SLUG ATTACK). 이 게임은 메탈 슬러그 20주년 기념 타이틀이자 메탈 슬러그 디펜스의 정식 후속작이다.

참고로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며, 헝그리앱이 입수한 빌드는 오픈 베타테스트 빌드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SNK PLAYMORE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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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메탈 슬러그 어택은 메탈 슬러그를 소재로 한 도탑전기다. 이전에 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for Kakao처럼 소재만 바뀌었을 뿐 게임 진행 방식과 콘텐츠의 동선은 비슷하다.

비록 도탑전기의 스타일을 가져왔지만, 메탈 슬러그 어택은 겉모습과 달리 콘텐츠가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 예를 들면, 유닛 획득부터 아이템 장착, 강화와 진화, 기지 업그레이드 등 콘텐츠마다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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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처음에는 자동 전투와 전투 속도 증가 기능이 있어 그저 평범한 자동 사냥 RPG로 착각했다. 그러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이 게임에서 빌드업은 베이스와 유닛으로 구분한다. 베이스는 출격, 기지, 개발 속도, 행거, 생산 속도, 격파 보너스, MSP 획득, 메탈 슬러그 어택, 메탈 슬러그 충전, 복구 충전, 재장전 충전 등의 메뉴로 구분, 시쳇말로 게임을 접을 때까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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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기존에 출시된 라인 레인저스나 팔라독 사가, 우파루 사가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르다. 최상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업그레이드를 공격적으로 진행, 게임을 시작할 때 유리한 고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AI와 싸우는 일반 스테이지는 업그레이드는 선택이지만, 유저와 싸우는 모드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베이스의 커스터마이징 수준과 유닛의 레벨과 장비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그 결과 PvP와 PvE 모드를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게임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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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스테이지를 S로 클리어했을 때 활성화되는 레이드(일반적인 소탕 개념) 시스템이 존재, 스태미너만 따라온다면 아이템 파밍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또한 게임 소개를 통해 COC의 마을처럼 보였던 것은 P.O.W 레스큐(P.O.W.RESCUE)로 포로 구출 미션이다. 각종 재료와 골드를 모으는 요일 던전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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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재만 메탈 슬러그일 뿐 진행 방식이나 중후반 플레이 동선은 도탑전기다. 그래서 이전에 도탑전기 스타일을 경험한 유저라면 근성으로 버틸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근성이 힘들다면 인앱 결제를 통해 폭풍 성장할 수 있다.

도탑전기의 성공 이후 하나의 게임이 또 하나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이러한 맥락이라면 메탈 슬러그 어택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무모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변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다만 도탑전기 스타일과 만난 킹오파 98보다 임팩트가 약한 것은 흠이다.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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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메탈 슬러그 어택
 개발 : SNK PLAYMORE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비고 : 그래! 너도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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