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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abstraction games가 개발한 픽셀 아트 슈팅 게임 건슬러그(Gunslugs)다. 국내 오픈 마켓에는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며, 최근에는 건슬러그 2까지 등장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게임을 소개하는 이유는 일명 깍두기 게임이지만, 슈팅 게임의 재미와 폭력의 잔혹성(?)까지 겸비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등장하는 캐릭터가 점처럼 보이지만, 움직이고 총도 쏘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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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개발사와 퍼블리셔인 오렌지 픽셀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회사로 일본의 카이로소프트처럼 도트게임만 전문(?)으로 출시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오락실에서 즐겼던 콘트라처럼 좌우 이동과 점프와 슈팅 등 요소만 존재한다. 또 픽셀 아트만 아니면 메탈 슬러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 전형적인 슈팅 게임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렸다. 단지 살점과 피가 튀기는 잔혹한 장면을 빨갛고 하얀 도트로 표현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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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PC와 PS VITA도 모자라 안드로이드 게임 콘솔 'OUYA'까지 출시된 멀티플랫폼의 표본이다. 그만큼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확장성 덕분에 시쳇말로 돈이 아깝지 않은 게임으로 통한다.

그러나 게임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바로 세이브다. 이 게임은 원코인 클리어 스타일의 괴물이 아니라면 세이브가 없어 항상 처음부터 시작한다. 바로 이 부분에서 유저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힘들게 깼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멘탈 붕괴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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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다시 불타올라서 처음부터 도전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게임이 가진 매력이 치명적인 덕분에 꾸준히 즐길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되는 셈이다.

도트 매니아라면 RPG가 아니라 슈팅 게임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 또 건슬러그 플레이 빌드는 무료 버전을 거쳐 유료 버전을 구입하고, 건슬러그 2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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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건슬러그
 개발 : abstraction games
 장르 : 슈팅
 과금 : 무료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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