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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4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한 기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구글은 매달 초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4월 통계를 보면 1위는 젤리빈(4.1.X~4.3)이 전월 대비 1.9% 감소한 40.7%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킷캣은 전월 대비 0.5% 상승한 41.4%를 기록했다. 킷캣이 등장한 이후에 젤리빈을 처음으로 추월한 셈이다.
뒤를 이어 진저 브레드(2.3.3~2.3.7)는 0.5% 감소한 6.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4.0.3~4.0.4)는 0.2% 감소한 5.7%, 프로요(2.2)는 0.4%를 차지했다.
또 시장에 출시된 지 4개월,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롤리팝(5.0~5.1)이 2.1%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5%대로 진입하며, 향후 킷캣과 롤리팝의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구글의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을 공개 현황에서 젤리빈의 50% 벽은 무너지며, 킷캣에 역전을 당했다. 당분간 킷캣이 상위권을 달릴 것으로 보이며, 점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롤리팝의 약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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