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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세븐나이츠 브라더스의 글로벌 빌드와 랑데부 예고


넷마블이 일본에서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이어지는 세븐나이츠 브라더스의 상봉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넷마블은 컨퍼런스 콜에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 시기를 언급했다. 전자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원빌드, 후자는 한국과 일본 동시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넷마블이 보유한 IP 중에서 오리지널로 분류되는 세븐나이츠는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한 현지 테스트를 통해 소위 '판갈이'의 수준으로 탈바꿈, 일본에 출시된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부문 TOP 10에 입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18일 넷마블, 넷마블 재팬 등에 따르면 세븐나이츠2(현지 서비스 이름, セブンナイツ2)의 트위터를 개설하고, 일본의 세븐나이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세븐나이츠2의 홍보를 시작했다.

세븐나이츠의 일본 빌드는 2016년 2월 5일, 사전 예약자 24만 명과 함께 출시됐다. 정식 출시 전에 진행된 CBT와 니코니코 생방송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설 정도로 당시 일본 빌드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for Kakao'와 UI나 영웅과 루비 수급 등 빌드 자체가 달랐다.

출시했어도 세븐나이츠는 대한민국의 모바일 게임보다 일본의 모바일 게임처럼 ▲출시 3일 50만 다운로드 돌파 ▲출시 10일 100만 다운로드 돌파 ▲출시 25일 15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의미있는 지표를 기록하면서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니코니코 생방송과 병행했다.

당시 세븐나이츠 일본 빌드의 안착을 두고, 업계는 현지화 대신에 글로벌 원빌드와 로컬 빌드를 별도로 구분할 정도였다. 이후 넷마블은 게임마다 로컬 빌드 대신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나누는 글로벌-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빌드를 선택, 지금까지 이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세븐나이츠2 트위터 개설과 관련해 일각에서 세븐나이츠2의 로컬 빌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넷마블 측은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 일본에 선보일 세븐나이츠2-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에 이미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IP 강화와 확장성에 무게가 실린다.

리니지2 레볼루션(2017년 8월 23일 일본 출시) 이후 블소2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이 있음에도 이들은 IP 로열티 지급 이슈가 발생하는 외부 IP인 것에 비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몇 안 되는 오리지널 IP이기 때문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언급된 것 외에 로컬 빌드 이야기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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