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1.jpg

2017년 3월 2일 ナイツクロニクル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출시된 나이츠크로니클.

3개월이 흐른 지금 나이츠크로니클의 성적표는 2017년 5월 31일 최고 매출 부문에서 iOS는 234위, 안드로이드는 226위다. 출시 전에 진행한 사전 예약 50만 명 돌파, 출시 초반 일본 애플 앱스토어 TOP 20 진입, 누적 다운로드 150만 돌파(2017년 5월 11일) 등의 긍정적인 이슈와 비교했을 때 현재 성적표는 초라하다 못해 참혹하다.

31.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32.jpg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 게임은 마블 퓨처 파이트와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로 알려진 넷마블몬스터의 모바일 RPG로 일본 시장을 공략을 위한 로컬 빌드다. 공개 전부터 몬스터 길들이기 2와 몬스터 에이지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실체는 루머와 상관없는 신규 프로젝트였다.

이전에 진출한 세븐나이츠처럼 미디어믹스를 진행, 일본 피규어 축제 '원더 페스티벌 2016'을 시작으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더욱 넷마블몬스터에게 몬스터 길들이기의 라인 버전 실패 이후 도전한 두번째 작품이자 일본 세븐나이츠의 사전 예약 20만을 돌파한 50만 명 돌파로 주목을 받았다.

23.jpg

그러나 나이츠크로니클을 업데이트를 진행할수록 지표가 하락하는 기현상을 보인다. 신 캐릭터 추가, 강림 던전 추가와 한정 뽑기, 2회 이상의 콜라보레이션, 니코니코 생방송 진행 등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진행했음에도 확실한 색깔을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4월 5일부터 진행한 강철의 연금술사 콜라보를 기준으로 하락 폭은 커졌다. 이는 나이츠크로니클이 가진 콘텐츠의 힘이 일본 시장에서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국 해외 진출의 안착이라 볼 수 있는 TOP 100에서 밀려난 형국이라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밖에 없다.

정동진 기자(jdj@monawa.com)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