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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29시간의 짧은 테스트를 진행한 SK네트웍스서비스의 모바일 MMORPG 더 트론(The Thron). 이 게임은 중국에서 중신왕좌(衆神王座)와 throne of god라는 이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상태다.

이번 리뷰는 테스트 빌드를 기준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SK네트웍스 서비스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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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테스트 시간에 비해 레벨업 속도가 유난히 빨랐던 더 트론. 테스트 빌드에서 확인한 더 트론의 모습은 모바일 MMORPG로 이전에 출시했던 중국발 모바일 MMORPG의 편의성을 고스란히 가져왔다.

테스트 빌드에서 광전사, 마법사, 사냥꾼 중 3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 꾸준히 키우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된다. 일반적인 레벨업의 동선은 메인 퀘스트를 중심으로 진행, 터치 몇 번으로 순식간에 레벨업을 진행하는 광레벨의 단계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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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등장했던 게임들처럼 빠른 레벨업을 바탕으로 성장이 정체되는 구간부터 모바일 MMORPG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결국 게임의 목표는 레벨업보다 레벨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부터 개발사가 준비한 콘텐츠를 유저가 활용,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는 식으로 풀어낸 셈이다.

그래서 더 트론의 메인 스트림은 성장이 주를 이루고, 중간에 발생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는 액션 RPG가 후반부에 레이드와 PvP, 길드전을 강조하는 것과 비슷한 동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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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빠른 속도로 레벨업하는 탓에 중반까지 아이템 파밍과 스킬 투자, 보상을 받기에 급급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정 레벨이 되기까지 튜토리얼이라 보일 정도로 게임의 기본적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데 초반을 할애한다.

이후 레벨업이 점차 더뎌지는 순간부터 유저의 게임 이해도에 따라 플레이 양상이 달라진다.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에 열중하거나 파밍 최적화가 끝났다면 PK 필드로 진입, 학살을 자행하는 식이다. 그만큼 필드가 존재하는 MMORPG의 장점을 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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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에서 즐길 수 있는 쟁(爭)게임을 표방, 스마트 폰이라는 말이 없다면 영락없는 PC 온라인 게임이다. 그만큼 조그만 화면에 모든 것을 집어넣어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덕분에 모바일 MMORPG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해볼 만한 선택이다.

그러나 이전에 등장했던 게임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후반부터 VIP 등급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결정된다는 것은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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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더 트론
 개발 : SK네트웍스 서비스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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