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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도리이(鳥居)

지도에 깨알같이 'sea Jap'이라고 쓰여있는 데다, 철기시대인 한국 문명에 일본의 전통 문인 '도리이'까지 세워두었습니다.

금일(31일) '도미네이션즈의 문화 왜곡과 지도 표기 오류 제보'라는 제목으로 한통의 제보 메일이 접수됐다. 그중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 문명에 일본의 전통문 도리이가 세워두었습니다'라는 문장이다.

현재 위키백과에서 도리이(鳥居)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으로 일반적으로 신사의 입구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분명 한국의 철기시대에 일본의 도리이가 등장한다는 것은 역사 왜곡의 소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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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를 역사왜곡이 아니라 탐구로 접근한다면 도리이의 존재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도리이(鳥居)에서 도리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한다. 닭볶음탕과 닭도리탕의 어원 논란에 등장하는 바로 그 단어, 도리다. 그렇다면 한국의 철기시대와 도리이는 무슨 관계일까.

역사왜곡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2개의 가설로 압축했다. 검색 중 알게 된 '도리이의 기능과 기원' 포스팅을 참고, 독자들도 직접 탐색(?)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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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고시대 천제를 올렸던 소도의 풍습, 솟대 전파설
- 새(鳥)가 사는 곳(居)의 솟대 문화가 전파됐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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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살문에서 유래된 도리이?
- 왕릉 입구에 서 있는 홍살문은 신성한 곳을 의미, 도리이도 홍살문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

현재 헝그리앱은 넥슨에 '한국 철기시대와 도리이의 관계'에 대해 확인을 요청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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