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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사커로 알려진 모바캐스트 코리아가 드래곤 스핀 Z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드래곤 스핀 Z는 모바캐스트 코리아와 일본의 모바캐스트가 합작한 프로젝트로 스핀 배틀 RPG를 지향한다. 또 모바캐스트 최초의 네이티브 앱(설치형)이자 글로벌 게임 챌린지 프로젝트(Global Game Challenge Project, GGCP) 중에서 첫 번째로 출시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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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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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 게임은 일본 현지에서 2013년 10월 15일에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출시, 현재도 서비스 중이다. 또 국내와 달리 일본은 슬롯배틀 RPG라는 수식어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국내는 슬롯머신이 사행성으로 인식,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리뷰는 일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모바캐스트 코리아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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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스핀 Z가 슬롯 배틀 RPG를 표방, 최초라는 수식어를 강조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이전에는 라이브플렉스의 미소녀 삼국지 슬롯대전이 있었고, 최근에는 서비스를 종료한 플레이어스의 괴인럼블이 있었다.

사실 드래곤 스핀 Z는 전투 방식을 슬롯머신이라는 아름다운(?) 기기로 변환한 것을 제외한다면 진행 방식은 영락없는 카드 RPG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일반적인 카드 RPG의 동선처럼 진행하며, 후반 패턴도 틀에서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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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서 한 팀은 친구를 포함해서 6명으로 구성되며, 5가지의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가 존재한다. 그래서 효율적인 전투를 위한 상성 배치에 중요하며, 슬롯몬(드래곤 스핀 Z의 몬스터)의 등급도 N~SR까지 분포되어 있어 강화와 진화 콘텐츠도 구현되어 있다.

즉 카드 RPG의 교과서 콘텐츠를 충실히 구현, 슬롯머신을 활용한 전투를 제외한다면 장르가 가진 신선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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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베팅 액수에 따라 노랑-녹색-빨강으로 구분, 베팅 금액으로 살짝 구분한다는 정도. 이론적으로 자신이 보유한 코인(게임 머니)이 없다면 게임 진행을 할 수 없다. 

물론 드래곤 스핀 Z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상이 후한 편이라 '올인' 이후에 잔고가 바닥나서 게임을 접는 경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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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소재로 등장을 예고한 드래곤 스핀 Z. 장르가 가진 한계는 여전하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앞만 보고 달렸던 카드 RPG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점을 참고해서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정식 출시 버전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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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드래곤 스핀 Z
 개발 : 모바캐스트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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