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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닉네임 백구1을 사용 중인 유저가 테스트한 스크린 샷>

지난 12일 서비스 2주년을 맞이한 넷마블몬스터의 모바일 액션 RPG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

일반적으로 길지 않은 모바일 게임의 수명을 논할 때 레이븐의 서비스 2주년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발생한 길드던전 버그가 터졌을 때 이를 대처하는 모양새는 예년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3월 25일 오후 4시 12분에 '길드던전 관련 조치 안내'라는 공지를 카페에 게시했다. 길드던전에서 버그를 악용, 일명 크리스탈 무한 버그가 자행되고 있어 당분간 길드던전을 제한한다는 내용이었다.

공지가 올라오기 전에 카페와 관련 커뮤니티에서 크리스탈 무한 버그에 관한 유저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이를 지켜본 유저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진화에 나선 것. 유저들 사이에서도 쉬쉬했던 버그 악용이었고, 버그의 존재를 알게 된 유저들도 박탈감을 느끼며 버그 이용자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자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간과 노력 그리고 결제까지 아낌없이 진행했던 콘텐츠였던 터라 유저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서 비난의 화살은 넷마블게임즈와 넷마블몬스터, 버그 악용 유저들에게 향했다.

사건 발생 이틀 만에 3월 27일 오전 12시 14분에 길드던전 제한 조치가 풀렸고, 버그 악용 유저를 색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길드던전의 크리스탈 던전의 악용 대상자에 대해선 면밀히 확인이 진행되고 있으나 선의의 피해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점 영웅님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리며, 관련한 공지사항은 정확하게 확인이 완료 되는 대로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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