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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에 등장한 인기 캐릭터 중심으로 수집형 RPG로 변신



지난달 11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 진격의 거인 브레이브 오더(원제 : 進撃の巨人Brave Order). 

이름 그대로 원작 '진격의 거인'을 기반으로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가 총출동, 그들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게임에 구현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전형적인 수집형 RPG다.

이전에 출시했던 진격의 거인 소재의 게임과 비교한다면 그나마 잘 뽑힌 케이스지만, 브레이브 오더 이전에는 허울 좋은 껍데기로만 차용했을 뿐 캐릭터 카드 수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양산형 게임에 불과했다. 

물론 이번에 소개하는 브레이브 오더도 상대적으로 잘 뽑힌 것으로 보이는 착시일 뿐 원작의 입체기동을 역동적으로 풀어낸 것은 아니며, 그저 원 오브 뎀(One of Them)일 뿐이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수집형 RPG의 콘텐츠를 교과서처럼 구현했지만, 원작의 매력을 스마트 폰이라는 기기에 녹여내기에는 한계가 극명했다. 이 게임에서 '진격의 거인'을 걷어내면 수집형 RPG의 민낯이 드러나는데 일일 퀘스트와 요일 던전, 결투장,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으로 점철된 단순 반복 전투가 중심이 된다.

그래서 유저가 개입할 수 있는 콘텐츠는 시쳇말로 인앱 결제와 상점 뽑기 외에는 최애캐 혹은 원픽이라 부르는 캐릭터 모으기로 제한된다. 초반 튜토리얼을 진행하고, 상점에 달려가서 연속뽑기를 통한 리세마라를 반복해 최적의 팀을 구성하기 전까지는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는 동기는 약하다.

정말 '진격의 거인' 골수팬이 아닌 이상 게임에 구현된 팀을 조사병단과 주둔병단, 헌병단과 훈련병단으로 부르기 전까지는 기존에 접했던 수집형 RPG의 경계를 넘지 못한다. 그래서 팬 서비스 게임에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고, 팬은 아니더라도 '입체기동'이라는 말을 들어본 유저도 뽑기와 스테이지를 이동할 때만 보는 무늬만 '입체기동'을 보는 게 전부다.

아무리 게임이 멀티미디어의 산물이라고 하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데 있어 원작의 존재감이 강렬했던 탓에 '진격의 거인 브레이브 오더'는 강점보다 단점이 두드러지는 태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고, 인류 최종 병기 '리바이 병사장'을 뽑기 캐릭터 취급하는 게임에 무슨 기대를 하겠는가.

이름 : 진격의 거인 브레이브 오더(원제, 進撃の巨人Brave Order)
개발 : enish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인류 최종 병기 리바이

 

다운로드 경로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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