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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새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코흘리개 시절 오락실은 놀이터였고, 최고 기록을 달성해 고수의 흔적을 남길 수 있었던 일종의 전장이었다. 특히 한 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행 슈팅은 시간이 흘러 콘솔을 거쳐 스마트 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이식과 복각, 리부트와 리마스터 등으로 만나고 있다.

아무리 미려한 그래픽과 멋을 부리는 캐릭터보다 때로는 '마이웨이' 스타일의 비행 슈팅은 나만의 싸움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드림 스카이워(영문명, NOVA Fantasy Airforce 2050)도 마찬가지다.

이미 접한 유저라면 인피니트 드림의 '스카이 포스' 치트판처럼 느낄 수 있고, 처음 접한다면 자동 전투를 지원하는 편의성 덕분에 전투기의 자율주행(?)도 관람할 수 있는 게임 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으로 중국 특유의 스타일이 묻어난다. 중국 산짜이의 무서운 강점은 오리지널을 파괴하는 수준이 아니라 오리지널 자체를 부정하는 일명 망각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드림 스카이워는 비행 슈팅 게임으로 유저의 눈높이에 맞춰진 편의성을 앞세워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시간이 흘러 엔드 콘텐츠를 돌아보게 됐을 때 중국의 무서움을 알게 되는 묘한 불편함이 녹아든 게임으로 기억하게 된다.

그럼에도 '쏘고 피하고'에 충실한 비행 슈팅에 업그레이드와 돌파 등 RPG의 성장 요소를 도입, 한 판만 플레이하고 멈추는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엿보인다. 이전부터 도탑전기 스타일을 추구, 특정 스테이지에 따른 진입장벽을 설정해 레벨업과 아이템 파밍을 유도하면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과정에 호위기 교환이나 전투기 교체로 동기를 부여한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스카이포스'가 고급형이라면 드림 스카이워는 보급형 게임으로 호소, 모바일 MMORPG 일변도에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슈팅과 대전, 퍼즐과 SNG 등 다양한 장르가 있음에도 MMORPG 쏠림 현상이 빚은 일종의 착시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레이싱 게임이 시뮬레이션과 아케이드로 나뉘는 것처럼 비행 슈팅도 슈팅과 회피로 나뉜다. 전자는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아케이드, 후자는 화면 가득 채워지는 적의 탄막을 피해 공격하는 리얼 계열로 나갈 수밖에 없다.

산짜이의 마성과 보급형의 재미만 본다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한글화는 참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 물론 중국 게임 특유의 거부감과 이질감을 참을 수 없다면 드림 스카이워가 아닌 기존에 플레이 중인 게임을 이어 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이름 : 드림 스카이워
개발 : ohayoo / 바이트댄스
장르 : 슈팅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스카이포스 열화판

 

다운로드 경로

iOS

https://apple.co/3QeFMRl

 

‎NOVA: Fantasy Airforce 2050

‎2051, the year when Earth reached the point of no return, humanity had to abandon its home and migrate to outer space. It wasn't until 2064 that a habitable planet, later named NOVA, was discovered, where humanity could build their new home. Peace di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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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https://bit.ly/3MypNdN

 

드림 스카이워 : 고 품질 비행 사격 게임 - Google Play 앱

노바는 레전드급 비행 슈팅 게임으로, 짜릿하고 신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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