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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5일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한 엔필의 메달 마스터즈(Medal Masters). 현재 이 게임은 오스트레일리아와 말레이시아에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된 상태다. 이번 리뷰는 소프트 런칭 버전을 토대로 작성, 정식 버전은 엔필과 넥슨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일러둔다.

메달 마스터즈는 원터치 캐주얼 RPG를 표방, 세로 화면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기본적인 스펙은 레벨에 따른 코스트 제한, 속성에 따른 상성 관계, 최대 6명(친구 포함)의 파티 플레이, 훈련소와 길드를 통한 육성 시스템 등 수집과 육성, 성장과 도전에 관한 콘텐츠를 게임에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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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평범한 모바일 RPG처럼 보이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알찬 구석이 많다. 이미 자동 전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메달 마스터즈는 자동보다 수동 전투를 사용하는 빈도가 제법 있다.

물론 자신이 보유한 팀의 전투력이 따라온다면 소탕(퍼펙트 클리어 이후 활성화) 티켓으로 빠르게 진행한다. 그러나 스테이지마다 허들을 배치, 그저 자동 전투에 의존해서 진행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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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스킬 타이밍을 파악, 콤보를 쌓아서 발동되는 블리츠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이전보다 풍성해진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초반부터 무조건 좋은 영웅만 뽑는다고 해서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잘 키우는 영웅을 꾸준히 육성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뽑아봐야 1레벨이고, 기존 팀에 채워서 버스를 태워주지 않는 한 레벨업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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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벨에 따른 코스트 제한이 존재, 계정의 레벨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영웅을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도 존재한다. 

사실 메달 마스터즈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효율이다. 앞서 언급한 코스트 제한과 함께 상성이 중요, 그저 상성을 무시하고 공격력으로 승부를 겨루기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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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영웅 선택의 제약이 존재해도 등급이 좋은 영웅 하나만 있어도 진행하는 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중반으로 갈수록 전투를 진행할 때 효율을 생각해야 한다. 당연히 영웅의 레벨과 스킬 레벨, 진화 여부, 상성 관계를 계속 떠올릴 수밖에 없다.

적어도 속성마다 최고의 드림팀을 구성하려면 5명씩 구성된 하나의 팀, 15명을 구성해야 한다. 참고로 아레나는 일반 전투보다 여유로운 코스트 운용으로 아레나 전용 팀까지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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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영웅과 성장 콘텐츠에 허들이 많은 것은 급속도로 소모되는 콘텐츠를 제어하기 위함이다. 메달 마스터즈도 모바일 RPG인 탓에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면 출시와 동시에 소모의 단계를 넘어서 급속도로 고갈된다. 이는 개발사에서 준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그래서 이 게임은 조급함보다 자신의 인내심을 통제할 수 있는 평정심만 있다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오히려 기존 모바일 RPG에 살짝 질렸다면 가끔은 기분 전환 차원에서 한 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안드로이드(소프트 런칭)

사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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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메달 마스터즈
 개발 : 엔필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작은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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