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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4일에 출시한 핑커팁스 엔터테인먼트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for Kakao(이하 킹오파 98 UM 온라인). 이 게임은 국내 출시 전에 권황98종극지전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넥슨의 히트와 함께 출시, 그 당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영화배우가 출연한 광고 없이도 킹오파 98 UM 온라인은 굳건하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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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애플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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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이후 매출 현황(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우스갯소리로 미모와 몸매, 인지도를 갖췄어도 킹오파 시리즈에 등장하는 쿄와 이오리, 시라누이 마이와 대적할 연예인은 없다.

각설하고 SNK 플레이모어의 정식 라이센스로 출시된 게임이라 원작 재연은 그 이상이다. 비록 플랫폼과 장르는 바뀌었지만, 원작의 팬이나 도탑전기 스타일을 경험한 유저라면 킹오파 98 UM 온라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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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게임은 킹오파 98 UM 온라인에서 모든 캐릭터를 모으고, 이들의 장비와 등급을 올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과거 오락실에서 미러전을 하더라도 실력에 따라 승패는 갈렸다. 이 게임도 마찬가지다. 비록 실시간 PvP는 아니지만, 캐릭터 타입과 등급에 따른 조합으로 실력을 겨루는 것은 같다.

오히려 처음에는 주력 캐릭터와 조합을 연구하지만, 게임에 구현된 콘텐츠로 모든 캐릭터를 육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반의 조급함만 주의한다면 시간과 근성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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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상점(클럽)에서 연속 뽑기의 유혹과 한정 뽑기만 참아낼 수 있다면 킹오파 98 UM 온라인에서 9부 능선을 넘은 것과 다름이 없다. 각종 보상을 통해 보석을 모아서 적절한 시기에 뽑기를 선택, 때로는 경제적인 소비로 최대한의 효율이 나온다.

게임의 전신이자 롤모델이 도탑전기라서 이전에 비슷한 스타일을 경험했다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캐릭터의 레벨과 스킬, 장비, 등급 등 캐릭터와 관련된 콘텐츠가 촘촘하게 배치, 처음부터 혼란스러울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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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통해 게임에 존재하는 콘텐츠를 직간접적으로 플레이, 결국 일정 레벨을 벗어나면 게임의 패턴을 파악한다. 초반에 결제를 통해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영입했어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창고 캐릭터로 전락하기 쉽다.

그래서 게임 초반에 유저는 자신의 목표를 현실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캐릭터 육성과 조합에 따른 스트레스를 견딜 수 없어 게임에 대한 흥미가 급속도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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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킹오파 98 UM 온라인도 초반에서 중반을 넘어서면 게임의 패턴이 눈에 보여 지루함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초반에 느꼈던 신선함이 익숙함으로 바뀌는 구간이자 무과금 전사들의 슬럼프가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본인이 보유한 조합으로 스테이지 진행이 힘들거나 뜻처럼 되지 않을 때는 잠시 게임을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만약 게임을 오랫동안 즐길 생각이 있다면 절대로 킹오파 98 UM 온라인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 오히려 유저 스스로 리프레시 상태로 전환, 생각이 날 때 접속해서 다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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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보다 중반, 중반보다 후반에 느끼는 지루함의 강도가 강한 작품이나 꾸준히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킹오파 98 UM 온라인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iOS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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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킹오파 98 UM 온라인
 개발 : 아워팜
 장르 : 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비고 : 기승전 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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