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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측에 팩트체크 우선, 확인해줄 게 없다



갤럭시아(GXA)의 몽니인가 혹은 주어가 빠진 소송전 예고인가.

지난 10일 빗썸에서 상장 폐지가 확정된 갤럭시아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DAXA 공동 대응 프로젝트임에도 빗썸과 고팍스가 상폐와 심사 연장으로 결과가 양분됐고, 갤럭시아는 텔레그램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갤럭시아 재단 측이 언급한 "빗썸에 정확한 사유를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으며,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쟁글이 게시된 '빗썸 $GXA 거래 지원 종료 관련 법정 대응 진행 중'이라는 이벤트 공시가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4월 법원은 페이프로토콜 아게(Payprotocol AG)가 빗썸코리아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이미지=법원 사건번호 갈무리

관점에 따라 갤럭시아가 빗썸을 상대, 빗썸이 갤럭시아를 상대로 법적 대응이라는 이른바 피아식별이 되지 않았다. 전자나 후자에 따라 피고와 원고가 달라지나 빗썸 측은 내외경제TV 공식 문의에 답변했다.

빗썸 관계자는 "법적 절차 진행여부는 재단 측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 확인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현재 상장폐지 잡음에 대해 이례적으로 설명했다.

앞서 업비트나 빗썸 등 거래소는 거래 지원과 거래 지원 종료, 에어드랍 등과 같은 이슈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국내 거래소 업계의 불문율이다. 

이제 갤럭시아는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갈 수밖에 없다. 다만 지난해 3월 페이코인 재단이 빗썸의 상장폐지 결정 효력 임시 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된 사례가 있어 갤럭시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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