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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점프 도쿄와 협력해 세가의 클래식 IP를 NFT로 발행




스퀘어에닉스에 이어 세가(SEGA)도 NFT 시장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세가도 스퀘어에닉스 못지않은 IP 홀더로서 클래식 IP를 대거 거느리고 있어 NFT 사업을 전개하면서 두 거대 게임사의 경쟁도 예고했다.

이번 세가의 NFT 파트너는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리딩 컴퍼니 '더블점프 도쿄'로 지난달 스퀘어에닉스의 밀리언 아서 NFT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스퀘어에닉스가 단순한 협력이었다면 세가는 세가 사미 홀딩스가 더블점프 도쿄에 전격 투자, 스퀘어에닉스보다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더블점프 도쿄, 세가 등에 따르면 '세가'가 보유한 클래식 IP를 활용한 NFT를 올여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게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클래식 IP라고 강조한 것을 미뤄볼 때 소닉이나 뿌요뿌요, 여신전생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Sonic the Hedgehog™ Classic

세가 측은 과거에 발매한 게임으로 현재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클래식 IP를 중심으로 출시 당시 원화, 게임 플레이 영상, 배경 음악 등을 NFT로 발행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스퀘어에닉스와 세가 등 다수의 IP를 보유한 게임업체가 일본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 현지 NFT 시장은 콘텐츠 비즈니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파트너로 나선 더블점프 도쿄는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로 시작해 NFT 표준화를 위한 옥트 패스,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의 NFT 발행시 가스비를 줄이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 도입, 블록체인 게임 개발 지원을 위한 MCH+, NFT 제작부터 판매까지 지원하는 솔루션 'NFTPLUS' 등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를 이끌고 있다.

세가 관계자는 "클래식 IP로 시작해 현재 출시했거나 나중에 발매될 신규 IP도 NFT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NFT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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