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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 빌드 제외하고, 일본 빌드까지 종료



몬스터 길들이기, 모두의마블과 함께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삼신기로 통했던 세븐나이츠가 글로벌 빌드를 종료한다. 

세븐나이츠는 카카오게임하기에 입점해 카카오게임센터를 이끌었고, 적과의 동침처럼 라인(LINE) 빌드까지 출시했던 게임이지만, 유저 감소로 8주년 이벤트를 8개월 앞두고 사라지게 됐다.

6일 넷마블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글로벌은 5월 9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2015년 10월 15일에 글로벌 빌드로 출시, 약 7년 4개월(2,764일) 만에 종료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었던 일본 빌드로 함께 종료한다.

이로써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for Kakao를 제외하고, 중국 빌드 칠기사(七骑士 - 全球第一画面)에 이어 '같은 게임, 다른 빌드'로 일본에서 자리잡았던 세븐나이츠(セブンナイツ), 글로벌 빌드 Seven Knights까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앞으로 세븐나이츠의 명맥은 국내 빌드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로 이어지며, 향후 국내 서비스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과거 카카오게임의 키즈 1세대로 불렸던 애니팡, 아이러브커피, 드래곤플라이트에 이어 수집형 RPG의 전성시대를 이끈 몬스터길들이기, 별이되어라, 세븐나이츠 등 키즈 2세대의 세대교체와 함께 넷마블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공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글로벌은 지난 8년간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나, 이용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신규 업데이트 및 게임의 유지, 보수 등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라며 "한국의 경우 지금처럼 운영 서비스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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