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화이트 리스트 코인 도전 1단계로 현지 게임 온보딩 착수



위믹스(WEMIX)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 입성을 앞두고 밑그림을 그린다.

현지에서 영업 중인 1종 암호자산 거래소의 러브콜이 아닌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를 상대로 위믹스 플레이를 알리는 구애 작전부터 시작한다. 이미 일부 P2E 프로젝트가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암호자산(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통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도와 기반을 마련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6일 위메이드, 위메이드 온라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의 온보딩 페이지에 '일본어'를 추가했다. 

이전까지 온보딩을 신청받는 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언어였지만, 위메이드 온라인의 역할이 정해짐에 따라 국내와 위믹스를 위한 특수목적 법인 등으로 교통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게임업계는 PC 온라인 게임의 현지화, 모바일 게임의 원빌드 전략을 시도하며 현재의 '글로벌 원빌드'와 스마트 폰부터 PC, 콘솔까지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전략이 친숙하다. 그래서 위메이드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국내보다 먼저 시행된 국가를 중심으로 제도권 진입을 시도, 현지 법인을 러닝메이트로 앞세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에서 위믹스는 이슈의 중심에 서 있던 프로젝트지만,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0인 숱한 알트코인 중 하나다. 이미 일본은 젠소키시 메타버스(MV), 론드(ROND), 딥코인(DEAP), 오아시스(OAS), 엑시인피니티(AXS), 갈라(GALA) 등 P2E 프로젝트가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거래 중이다.

특히 오아시스와 딥코인은 일본에서 탄생한 P2E 프로젝트로 위메이드와 위믹스에게 어웨이다. 오아시스의 경우 국내외 게임업계가 초기 검증자로 참여하고 빗썸의 원화마켓에서 상장했음에도 차트의 반응이 없는 것도 오아시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하면서 국내에서 서비스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대신 일본의 P2E 프로젝트는 길드를 활용해 P2E가 아닌 게임파이로 키워드를 교체, 재미와 ROI까지 보장하는 중심의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위메이드 온라인 관계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특유의 매력을 가진 일본 블록체인 게임과 위믹스 플레이가 제격이다. 앞으로 일본 게임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