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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업체로 추정된 짝퉁 게임, 환불 안내없이 먹튀



드래곤볼, 건담 등의 IP를 보유한 반다이의 짝퉁 게임 '슈퍼 파이터즈'가 결국 내려간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 파이터즈 서비스를 12월 20일 종료한다. 2020년 6월 17일에 출시한 이후 약 6개월(187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슈퍼 파이터즈는 '슈퍼 파이터즈 대집결'이라는 이름으로 사전 예약 페이지 개설과 동시에 관련 커뮤니티에서 무허가, 짝퉁, 불법 게임으로 낙인이 찍힌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드래곤볼은 게임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 출판사 슈에이사, TV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애니메이션 등 게임과 애니메이션, 만화책의 라이센스를 따로 관리하는 글로벌 IP로 분류된다.

특히 슈퍼 파이터즈는 이전에 워리어스 스매시, 드래곤 워리어스로 출시했다가 슬그머니 이름만 바꿔 재출시한 게임으로 드래곤볼 공식 모바일 게임 'DRAGON BALL Z 폭렬격전'의 키워드까지 도둑질해 홍보에 나서 빈축을 산 바 있다.

더욱 슈퍼 파이터즈는 서비스 종료를 안내하면서 환불 안내조차 없으며, 중국 게임업체의 3종 세트 '환불 불가, 우회 결제, 라이센스 위반'을 충실(?)하게 따른 업체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를 두고 게임업계는 국적이 불분명해 중국 게임업체라는 것만 추정하고 있을 뿐 알려진 정보가 전혀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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