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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 거부한 프로비트 운영사 오션스, 도메인 연동만 끊어


크로키닷컴이 운영하는 패션앱 지그재그의 유사 도메인(http://zigzag.co.kr)을 거래소 홈페이지로 연결, '도메인 알박기' 의혹의 중심에 섰던 프로비트가 결국 도메인 연동을 해제했다.

그러나 <본지>가 요청한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한 채 슬그머니 도메인 연동만 해제했을 뿐 사과문도 없어 향후 크로키닷컴과 분쟁의 여지가 남아 2차 피해가 우려된다.

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본지>의 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 지그재그 도메인 '알박기' 의혹 보도 이후 프로비트의 운영사 오션스는 지그재그의 유사 도메인(http://zigzag.co.kr)과 연동을 해제했다. 대신 디엔에스에버 소유의 도메인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인증했다.

디엔에스에버는 프로비트(https://www.probit.kr)의 도메인 등록과 책임자로 되어 있으며, 프로비트의 공동 창업자 우상철 CTO가 재직했던 업체다.

일각에서는 도메인 알박기 의혹이 불거지기 전 크로키닷컴의 지그재그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퍼질 정도로 지그재그와 프로비트의 연관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크로키닷컴 관계자는 "도메인이 연동돼 연결되고 있었던 것은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프로비트의 운영사 오션스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본지>는 프로비트의 운영사 오션스에 도메인 알박기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공식 답변이 없다.

이후 <본지>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크로키닷컴의 지그재그, 오션스의 프로비트 추가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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