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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래곤 볼과 도탑전기가 만났다.

지난 10일 ZTP Games는 Super Magic Arena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전격 출시했다. 그러나 실상은 저작권 개념을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하게 무시한 무개념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도탑전기 스타일을 차용, 드래곤 볼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총 출동한다. 또 튜토리얼과 게임 플레이 중간에 등장하는 컷신은 드래곤 볼의 장면을 그대로 사용, 당황스러울 정도다. 도탑전기의 드래곤 볼 버전이라 부를 정도로 게임 전반적으로 드래곤 볼의 콘텐츠로 도배했다.

당연히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체결하지 않은 게임이며, 게임 플레이 화면도 조잡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심각한 것은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버젓히 등록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쯤 되면 카피캣의 수준을 뛰어넘어 저작권 무시가 아닌 있으나 마나 한 심사 제도가 애처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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