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시장 '마진거래' 중단 분위기로 돌아서나




지난해 1월 630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털려 곤욕을 치렀던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마진 거래를 종료한다.

16일 코인체크에 따르면 마진거래 서비스를 3월 13일에 종료하고, 잔액 이체는 2020년 3월 말까지 가능하다. 앞서 코인 체크는 암호화폐 넴(NEM) 도난 이후 마진거래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일본은 2020년 4월 '금융상품거래법·결제서비스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마진거래 한도를 15배에서 4배로 축소했다. 

그러나 올해 7월 비트포인트에서 38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하자 일각에서는 마진거래 한도를 2배까지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마진거래 중단은 '금융상품거래법·결제서비스법 개정안'이 4배에서 2배로 축소될 것이라는 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미리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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