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럭워크가 삼국지 전략 서비스를 8월 4일 종료한다. 2020년 8월 20일에 출시, 약 5년(1,811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삼국지 전략은 중국 유키아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중국 전토를 그린 세계관과 중원의 영웅들이 활약하는 대서사시를 담은 작품이다. 삼국지 영웅을 플레이하고 삼국 통일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게임성을 앞세워 5년의 서비스를 채웠지만, 범람하는 삼국지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8월 4일 오후 4시부터 9월 2일 오후 4시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아이클럭워크 관계자는 "많이 서운하지만 삼국지 전략이 서비스되는 동안 함께해 주신 주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조이게임즈가 제로나인 서비스를 8월 4일 종료한다. 2024년 3월 15일에 출시, 약 1년 5개월(508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제로나인은 던전앤파이터가 생각나는 모바일 액션 RPG로 화려한 전투 액션과 화끈한 손맛, 높은 자유도를 강조했다. 

이용자는 자유롭게 스킬을 조합하여 전투할 수 있는 커스텀 콤보 액션과 순수한 조작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게임 플레이, 다양한 캐릭터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육성 시스템 등을 앞세웠지만, 출시 직후 콘텐츠 업데이트 대신 이벤트만 이어가는 등 운영의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사라지게 됐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결제한 금액만 내부 기준에 따라 8월 4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유조이게임즈 관계자는 "내부적인 운영 여건과 서비스 지속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기준금리 인하 대비 이자 조정

코인원이 DAXA 회원사 중에서 예치금 이자를 종전 2%에서 1.77%로 하향 조정한다. 기준금리가 기존 2.5%에서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현재 실명 계좌를 발급해 주는 카카오뱅크의 입출금 자유통장 이자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인원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예치금 이자를 1.77%로 조정한다. DAXA 회원사 중에서 1% 이자는 고팍스가 1.3%를 제공 중이며, 8월부터 코인원과 고팍스가 예치금 이자의 이자를 1%대에 제공하는 바스프가 될 전망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입출금 자유예금 세이프박스 이자는 1.6%,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코인원의 예치금 이자는 1.77%다. 

이를 두고 업계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등도 예치금 이자를 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다른 사업자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2% 미만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미 실명계좌 발급 은행의 최소 이자율이 적용되는 '입출금 자유예금'의 이자보다 거래소의 예치금 이자가 후한 역전 현상이 발생, 일부 거래소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예치금 관리기관으로부터 지급받는 운용수익 내지 예치금 이용료율의 변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치금 이용료율을 분기 1회 이상 변경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리리 윌리엄스의 천재 발명가 서사는 실패했다

기대가 컸던 것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릭터의 설정을 잡는 데 할애했던 3편과 달리 이번 주에 공개된 나머지 3편은 실망 그 자체를 넘어섰다.

아이언맨은 마블 스튜디오의 상징이자 아이콘이다. 그래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나 애니메이션 '왓 이프'에 등장했던 아이언하트의 탄생 배경과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그래서 머 어쩌라고?'라는 짜증만 났다.

이미 엔드게임 이후 마블 유니버스가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 캐릭터의 개성이나 서사가 사라진 채 이상한 CG로 해결하려는 못된 습성이 아이언하트도 이어졌다. 천재 발명가로 설정된 리리 윌리엄스는 버키에서 윈터 솔져, 다시 어벤져스까지 이어진 선과 악의 경계에서 갈등과 고민을 반복했던 그와 달랐다.

드라마 6부작으로 편성됐음에도 리리 윌리엄스의 사연이 흡사 신파처럼 발목을 잡았다. 아이언하트의 이야기는 에피소드마다 이벤트(?)가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성격이나 의도를 확인할 수 없는 대사만 나열되는 수준에 불과했다. 

물론 마블 유니버스에서 적재적소에 배치된 사건과 사고를 중심으로 캐릭터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등장했던 윈터솔져와 달리 단독 주인공 타이틀이 있음에도 볼품이 없었다.

천재 발명가, 가난, 사고 후유증 등 분명 아이언하트의 매력을 후반부에 보여주기 위한 좋은 장치는 맞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이나 윈터 솔져처럼 책임과 반성에 대해 공감 능력이 떨어진 탓에 연신 답답할 뿐이다.

극 후반부에 메피스토와 마주 앉은 장면은 딱 악마와 악동의 차이가 극명하다. 하고 싶은 게 많지만, 정작 할 줄 아는 게 없는 열등감의 아이콘으로 부각하려는 의도였다면 아이언하트의 등장은 탁월했다. 그게 아니라면 1화부터 6화까지 이어진 아이언하트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갈팡질팡이다.

여기에 극 중 등장하는 슈트는 무슨 전대물도 아니고, CG 수준이 조악하다 못해 특촬물 의상을 입혀놓고 마블의 파워레인저 버전을 논하는 꼴이라니. 비록 나노 슈트에서 금속의 차가운 질감을 살리려는 원래의 슈트로 회귀, 천재 발명가라는 설정과 배치된 것도 개연성이 약하다. 

부품을 하나씩 조립하고, 용접하면서 슈트를 완성하는 과정과 캐릭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서사가 동기화됐다면 리리 윌리엄스는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을 것이다. 그러나 후반에 마법까지 사용하는 장면을 보는 순간 '이거 뭐야? 뉴타입이야?'라는 탄식과 함께 잠시 감상을 멈추고, 혀를 끌끌 찰 정도였다.

영웅이 꼭 선(善)이 될 필요는 없지만, 메피스토의 사역마로 결론을 내릴 드라마였다면 아이언하트가 왜 필요한가. 할 줄 아는 것은 없으면서 불평과 불만만 쏟아내면서 '나는 맞다, 너는 틀리다' 식의 이분법 논리로 무장한 캐릭터라니 그냥 답이 없다.

디즈니플러스
https://www.disneyplus.com/ko-kr/browse/entity-b2b50b9a-a055-4b31-a609-8ec46f3add98

 

아이언하트 | 디즈니+

천재 발명가 리리 윌리엄스가 시카고로 돌아가 파커 로빈스, 일명 '후드'를 만난다.

www.disneyplus.com

 

 

7월 4일 비트겟과 쿠코인 상장 앞두고 도둑 상장 러시

크로쓰(CROSS)가 신생 알트코인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재단과 바스프의 협의에 따라 상장하는 공식 거래 지원 외에 일단 올리고 본다는 도둑 상장의 먹잇감으로 떠올랐다.

3일 내외경제TV 와치독 팀은 아랍에미리트 거래소 SorooshX와 씨월렛(Cwallet)이 크로쓰(CROSS)의 상장 지원을 확인했다. 이미 4일 비트겟과 쿠코인의 테더 마켓에서 거래를 앞둔 와중에 상장일에 맞춰 크로쓰를 취급하는 일반적인 공지처럼 보인다.

SorooshX는 아랍에미리트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지만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자를 규제하는 ▲아랍에미리트 증권선물 감독청(SCA, Securities and Commodities Authority)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 Dubai Virtual Assets Regulatory Authority)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 Dubai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아부다비 금융서비스규제청(FSRA, Financial Services Regulatory Authority) 등에서 거래소를 운영하는 'SOROOSH TECHNOLOGIES'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OFG 측은 SorooshX 상장은 공식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바스프 씨월렛의 크로쓰 지원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거래소 계정 대여 SNS에서 다시 기승

거래소 계정 대여를 미끼로 금전을 지급하는 사기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 코인 관련 이슈로 금융권을 비롯해 거래소, 핀테크 업체 등이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마이닝 트레이딩이나 트레이딩 마이닝 등 변칙 키워드를 중심으로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

3일 코인원에 따르면 고객센터에 코인원 계정 대여 관련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거래소 계정 대여 관련 사기 행위가 많았지만, 특금법 시행 이후 최초 회원 가입 시 KYC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계정 인증 등으로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스테이블 코인으로 일부 기업의 주가와 일부 프로젝트의 시세가 요동을 치면서 텔레그램과 X, 디스코드, 페이스북 등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다.

코인원 측도 계정 대여 의심 사기를 인지하고, 고객센터 접수와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또 고객센터는 신고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으로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SNS에서 계정 대여 광고를 보면 차단과 신고를 해야 한다"며 "피싱 홈페이지나 웹사이트에서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판단하는 즉시 계정 잠금을 신청하고, 고객센터로 접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크로쓰(CROSS)가 오는 4일 쿠코인 상장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50만 개(총 발행량 0.05%)를 전송했다. 앞서 비트겟 450만 개(0.45%)보다 적은 수치지만, 월드프리미어 성과에 따라 추가 물량이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넥써쓰, 넥슨 등에 따르면 넥스페이스(NXPC)와 크로쓰는 월드 프리미어 동기가 됐다. 이를 통해 비트겟과 쿠코인까지 테더마켓 거래쌍을 두 개 확보, 향후 테더마켓 늘리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단 월드 프리미어 지표에 따라 현물(Spot), 선물(Futures), 마진(Margin) 등에 따라 크로쓰의 시험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예를 들면, 쿠코인을 기준으로 위믹스(WEMIX)는 현물, 카이아(KAIA)는 현물과 선물, 넥스페이스는 현물과 선물 그리고 마진 거래까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OGF나 국외 거래소의 상장 기준에 따라 크로쓰의 위믹스 도장 깨기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재 쿠코인에 전송된 50만 개는 비트겟에 전송한 450만 개를 전송한 '0xCd41168b868f68867577C29548325c7fEa931550'로 크로쓰 재단 지갑으로 추정되는 '0xd68E6D93305578c26243eE83EC28e4a657EC008B'에서 전송받은 물량이다.

이미 재단 측은 비트겟과 쿠코인 상장을 앞두고 ▲3,500만 개(3.5%) ▲1억 4000만 개(10.4%) 등을 재단 지갑에서 전송했다. 이는 ▲프라이빗 세일 10.4% ▲퍼블릭 세일 9.6% 등 총 발행량의 20%가 상장과 동시에 락업이 풀리며, 선택에 따라 홀딩과 매도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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